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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와의 한때 + 할로윈Freeboard/Everydays 2009. 11. 2. 15:51
지난 주- 뒷마당에서~ (나는 녀석이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는 게 너무 웃기다) 아빠의 뒷모습, 그리고 활짝 웃는 요엘군. ----------------------------- 지난 금요일은 할로윈이었다. 미국에서는 할로윈 축제가 커다란 의미가 있지만, 영국에서는 그닥 큰 의미를 지니지 못하다가.. 최근 들어(신랑 세대는 아니고 다음 세대쯤) 영국에서도 할로윈 축제가 성행 중 - . - 죽은 사람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사악한 영혼들을 내쫗기 위해서 무서운 물건 등을 집 밖에 걸어놓았던 켈트족 문화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나나 신랑이나 할로윈에 관심도 없고- 저녁에 "Trick or Treat"하는 애들한테 문도 안 열어 줄 정도지만... - . - 요엘이 유치원에서 할로윈 파티를 하니까 할로윈 파티 옷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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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콜릿 쿠키 만들기Freeboard/Everydays 2009. 11. 2. 06:45
요엘군은 Cbeebies에서 "빅쿡 리틀 쿡" 을 보더니만, 쵸컬릿 쿠키를 만들고 싶단다. BBC의 레시피를 보고 열심히 따라해 보았다. 생각보다 아주! 쉬운 작업이었다. 좀 더 자주, 요엘군과 케잌/쿠키 등을 만들어야 겠다고 결심! 그런데, 설탕이랑 버터가 왜 이렇게 많이 들어가는 겨?!@! 초컬릿 칩/설탕/버터/밀가루/베이킹 파우더/소금/바닐라향 등을 섞고 있는 요엘군. 결국 내가 좀 더 섞어주고 ^^ 초코칩 쿠키를 베이킹 트레이에 올리는 중. --------------------------------------------------------------------------------------------------------------------- 오늘은 미트볼을 해 먹었는데, 요엘이는 햄버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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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돌아오시다 ^^My Dad's Camino 2009. 10. 24. 04:40
오늘, 42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아빠가 돌아오셨다. 이번 여행에서는, 값비싼? 신발 탓인지, 발에 물집도 안 잡혔고- 무사히 산티아고, 그리고 땅끝마을 피니스테레..까지. 거의 1천 킬로미터를 걷고 오셨다. 몸무게는 3킬로나 줄어서 59kg! (내가 살을 안 뺐었더라면, 거의 비슷할 뻔 했다 - . -) 두 번째 도보여행이어서 그런가, 좀 더 여유로왔고, 다른 사람들을 많이 도와준 여행이었던 것 같았다 ^^ 무사히 다녀오신 아빠, 너무 자랑스러워요~!!! :-) (요엘이는 내년엔 할아버지랑 함께 걷겠단다. ㅎㅎ) 아빠. 몇 안 되는 아빠의 인물사진 ^^ 카미노 마크. 스페인 어딘가의 벽. 이번 여행에서는 보데가스에서 와인이 나왔다지만, 너무 새벽이라, 와인맛을 보시지는 않으셨다고--- 아빠의 웃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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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증명서 영문번역본Freeboard/Everydays 2009. 10. 24. 04:11
누가 기본증명서를 영문으로 번역해 달라고 해서, 번역을 해 보았다. 대사관에 번역본이 올라와 있으면, 신청자들이 번역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되고, 단어도 통일되고 참 좋을텐데--- 왜! 그런 일을 안 하는 지 참 이해를 할 수가 없다. (공증은 해 주지만, 번역은 못 해주겠다는 것임?!) 어쨌든... 더 나은 번역 있다면 알려 주세요 ^^ 기본증명서(Identification Certificate) 등록기준지 Place of Registration 구분 Classification 상세내용 Detailed Description 작성 Completion [가족관계등록부작성일] 2008년 1월 1일 [Date of Completion] 1st of January, 2008 [작성사유]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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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모드 + 장난감 정리 라벨Freeboard/Scribbles 2009. 10. 21. 21:59
며칠 전까지 별 일 아닌 것 가지고, (어떻게 생각하면, 굉장한 별 일일 수는 있음) 스스로 억제가 안 될 만큼, 짜증이 났었는데- 며칠 지나고 보니, 다시 긍정적이 되었다. 어제는 두 시간 만에 일을 마쳤고 오늘은 일이 전혀 없었다. 편한 날이 있으면, 일이 많아서 죽겠는 날도 있는 거겠지. 만족하고 살아야 겠다..... 어쨌든, 일이 없으니까 오랜 만에 요엘이 장난감도 정리해 주고- 맛있는 점심도 해 먹었다. 그동안 요엘이 장난감이 거실에 쌓여 있어서, 볼 때 마다, 답답했었는데- 시간이 남는 김에--- 약간 오바해서, 라벨까지 프린트해서 상자마다 붙여줬다. 이제 그림도 붙여놨으니까, 요엘이가 스스로 정리를... 하겠지?! 라벨 클로즈업. 아, 속이 다 시원하다. 요엘이 정리 정돈을 잘 하는 아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