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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개월] 과학 박물관 Science MuseumFreeboard/Everydays 2009. 10. 21. 11:45
요엘이랑 런던 싸우스 켄징턴(South Kensington)역 근처에 있는 과학박물관에 다녀왔다. 만 3세 이상이라면, 하루 종일 신나게 놀 수 있는 박물관. 지하에 The Garden이라는 곳이 있는데, 특히 만 3세-6세를 위한 놀거리가 있음. 요엘이랑 박물관에서 하루종일 보낼 수 있다니, 녀석이 정말 많이 컸음. 슬슬 사진찍는 걸 피하는 녀석. 장난 꾸러기. 뽀루퉁. "어, 무슨 소리지?"라고 꼬셔야, 겨우 고개를 돌려주는 녀석. 1층 딥블루 까페 근처. 오리/개/로봇/아기로 변신할 수 있음 ^^ 지하 The Garden. 물놀이에 집중한 그. 지하 The Secret life of the home. 수화기 두 개를 들고 TV시청 중인 녀석. 까페. 클로즈업 장난꾸러기 부자 아이맥스 영화관.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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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 생일잔치Freeboard/Everydays 2009. 10. 21. 03:42
요엘이 친구 소피아의 생일잔치 Mr. Marvel이라는 아저씨가 2시간 동안 어린이들과 신나게 놀아줬음. 요엘군은 처음에는 약간 낯을 가리다가, 나중에는 신나게 놀기 시작. 파티 시작전. 풍선만 가지고도 이렇게 좋아 하다니.. 누가 토끼를 만져 볼래?! 하니까, 다들 손 들고 있는 모습. 피곤한 그. 디스코 타임. 하나는 요엘이의 손을 꼭 잡았지만, 요엘이는 쑥쓰러운 지 표정이 영--- 하나, 미쉘, 요엘. 근데 요엘이는 혼자 춤 추는 게 더 좋댄다. 혼자 돌아다니면서, 다시 밝아진 그. 파티가 거의 끝날 무렵. 볼이 엄청 빨개 졌다.(피곤하거나 더우면 볼이 빨개지는 거 까지 닮는 걸 보면, 정말 신기해) 이렇게 두 시간 동안 신나게 놀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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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공사 --------Freeboard/Everydays 2009. 10. 13. 04:27
히유. 3주만에 끝난다던 욕실공사는 4주차에 접어든 오늘도 계속 되고 있다. 타일은 끝났고, 드디어 오늘 변기랑 세면대를 설치했다... 조금씩 진전을 보이는 중...! (공사가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어흑.) 변기 위의 선반이랑, 세면대 밑의 plinth(받침대)는 아직 설치가 안 되었음. 머리랑 어깨 부분에 맞게 디자인 된 욕조. 넘 좋다~~ (샤워기는 내일쯤 달 예정) 슬레이트 바닥 타일. 난 별로 맘에 안 들지만, 신랑이 좋아서 고른 슬레이트 타일. 제발, 이번 주말 전에는 공사가 끝났으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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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Freeboard/Scribbles 2009. 10. 9. 04:21
2. 3주씩이나 걸려서 끝난다던, 욕실공사는--- 이번 주 금요일 3주가 되지만, 끝날 기미가 전혀- 안 보이고 있다. 지난 주에 우리가 애써 집을 비워주기까지 했는데--- 타일 주문에 문제가 있었고- 또 나중에는 선반 길이가 너무 길다나... 여러 가지 문제로 2-3일쯤 지체가 되었다. - . - 오늘로써 타일 붙이는 게 거의~ 끝났고- 내일 오후쯤이면, 그라우팅(타일 줄눈 메꾸기?!--- 한국에서는 관심도 없던 분야라, 난생 처음 들어보는 단어임)을 할 수 있을 거 같다. 그럼 빨라도 월요일이나 되어야, 변기, 세면대 등등을 부착할 수 있고- 그게 끝나면, 환풍기도 달아야 하고... 수건 거는 radiator (욕실용 방열기)도 설치하고... 자잘한 거만 하면 끝! 제발 수요일 전에는 끝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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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개월] 요엘군 생일파티Freeboard/Baby diary 2009. 10. 6. 05:46
6시에 기상한 요엘군은, 새벽부터 선물을 풀어보느라 정신없었다. 난 7시부터 김밥을 말기 시작했고- 9시 반에 스포츠홀에 도착. 식탁 세팅을 하고 요엘이 친구들을 반겼다. 총 16명의 친구들이 왔는데--- 친한 부모도 있지만, 생판 처음 본 부모도 있었기 때문에--- 친한 몇몇 부모들을 빼고- 다수의 안 친한 부모들과 끊임없이 대화하는 것이 꽤나 피곤했다. 파티가 끝나고 집에서 가족들이랑 점심을 먹었기 때문에--- 우리는 가족들이 가고 난 후, 완전히! 녹초가 되었지만... 녀석은 생애 최고로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 (몸은 피곤했지만, 녀석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기뻤다. 참 이상한 기분이었다. 다른 누군가가 기쁘기 때문에 이렇게 기뻤던 적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이렇게 벅찬 기분은 처음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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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Freeboard/Scribbles 2009. 10. 3. 05:22
요엘이 세 번째 생일 하루 전. 근데 도대체 내가 왜 이렇게 설레이는 걸까? 이번 생일이 녀석이 처음으로 지 생일인 줄 아는 생일이다. ㅎㅎ 친구들과의 생일파티도 처음이다. (결국 16명이나 온다! 0 . 0 ) 선물도 엄청 받을 테고... 우리가 산 게 세 개.. 친구들이 하나씩 사올테니.. 16개. 거기다가 친척들 선물까지 하면 적어도 4개... 끼아악! 적어도 23개의 생일선물을 받는..... !!!!!!!!!! 약식은 이미 만들었고. 내일 아침부터 김밥을 10개쯤 싸야 된다............... 우우. 기대되는 내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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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 Lympne wild Animal Park] 포림 야생동물 공원Freeboard/Trips 2009. 10. 2. 16:16
라이(Rye)에 내려간 김에 야생동물 공원에도 다녀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올해는 david lloyd member 카드를 가져가서 반값 할인을 받아서 더욱 좋았다 ^^ (카드 소유자 포함 5명까지 50% 할인 ^^) http://www.totallywild.net/portlympne/index.php 날씨가 좋아서 그런가- 더욱 즐거웠다 ^^ 아기 고릴라로 변신한 요엘군- 엄마 고릴라와 아기 고릴라- 장난꾸러기 남성들. 고릴라 구경 중인 父子. 주머니에 손을 찔러넣는 저 포즈는... 도대체 어디서?! 고릴라 놀이터. (다들 어디 갔는 지 안 보이긴 했지만 - . -) 왠지 외로워 보였던 고릴라. 나뭇가지를 가지고 놀고 있는 꼬마 고릴라. 사파리 트럭 안에서 본 코끼리. 순간, 영국이 아니라, 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