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board/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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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공연Freeboard/Reviews 2011. 6. 25. 01:11
95년이던가, 대학로 소극장에서 여치 공연보고, 16년 만에 여치 공연을 보고 왔다. 연대 대강당에서 내일(26일), 내일 모레(27일) 3일간 공연을 한다. 언니 오빠들은 하나도 안 늙으셨고... 너무 신나게 뛰고, 노래 같이 부르고.... 잠시 고등학생 때로 돌아갔다 왔다. 너무 소리를 많이 질러서 목이 쉰 거 같기도 하고... 여운이 남아서... 집에 왔는데도 잠이 안 온다. 아, 사진을 같이 못 찍은 게 정말 아쉽다.... 정호오빠, 윤용오빠, 준봉오빠, 병석오빠, 사라언니, 수현언니, 선아언니 다들 그대로 였다. 현석오빠는 노래만 앨범에서 들어보고 실제로는 처음 뵜는데... 노래에 엄청난 파워가! 아. 그 때 그 시절이 그립다. 공연 시작 전... 언니 오빠들. 내일, 내일 모레 공연도 가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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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A Thousand Splendid Suns - Khaled Hosseini 천 개의 찬란한 태양 - 할레드 호세이니Freeboard/Reviews 2008. 7. 30. 05:47
서울 집에서 우연히 발견하고는 처음 몇 장을 읽다가, 결국 영국에 오고 나서, 동네 도서관에서 빌려다가 읽기 시작했다. 정말 두꺼운 책인데, 단숨에 읽혀졌다. 읽으면서 가슴이 답답해 지기도 했고- 다행이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사랑얘기에 가슴에 따뜻해 지기도 했다. 그리고 읽는 내내, 내가 이렇게 아프간에 대해 무지했던가 싶었다. 2001년이든가, 기사비평을 한답시고 아프간 관련 기사를 쓴 두 기자를 비교했던 기억이 난다. 북부동맹이니, 탈레반이니, 페샤와르가 어쩌고- 비평기사를 써댔지만, 사실 난 아프간에 대해, 아프간 사람들에게 대해 너무 모르고 있었다... ----------------------------------------------------------------------------- 마지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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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귀를 통과한 부자> 김영봉 지음Freeboard/Reviews 2008. 7. 30. 05:29
교회 30대 직장인 모임에서 청부론과 청빈론. 그리스도인과 부에 대한 주제로 얘기를 나눴었다. 그래서 읽게 된 책이 라는 책이다. 과연 이렇게 살 수 있을까 싶기도 했지만- 도전을 받은 내용도 많았다. 그 중에서도 마지막 장에서 인용한 "쉐이커 타운 서약(The Shakertown Pledge)"가 눈에 띄어 이곳에 적어 둔다. 영문 : The Shakertown Pledge was written on April 30, 1973 in a town near Lexington, Kentucky, which was historically connected to the Shaker Movement. The Pledge itself was a response to the inequality of distrib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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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횡성 근처 보르도 펜션Freeboard/Reviews 2008. 7. 8. 18:02
사실- 아빠 친구 분이 운영하시는 곳이라- 별 기대 없이 갔는데-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고, 옆에는 계곡 물도 흐르고- 펜션 내부는 엄청나게 예쁘게 단장을 해 놓으셔서- 꼭 외국에 나온 것 같았더랬다. 너무- 즐거운 1박 2일이었음. (그러나. 와인과 맥주는 섞어 마시지 맙시다. 다음날 아파서 죽는 줄 알았삼.) http://www.borddeau.com/ 아- 그리고 횡성 한우는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 그런가... 그다지 - . - (우리가 서울서 사간 삼겹살이 더 맛있었음) 다음에 갈 때는 신랑이랑 꼭 커플룸에서 머물테다! (편양 가족이랑 같이 가고 싶기도 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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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부모와 함께하는 ... 성Freeboard/Reviews 2008. 1. 10. 21:00
Sex ... with Mum and Dad 요즘 BBC3에서 방영하는 프로그램 제목이다. 사실, 선정적인 제목에 이끌려서 도대체 뭔 내용인가, i(information: 정보)를 눌러봤더니 성문제를 갖고 있는 십대 자녀들과 부모를 대화하게 해서 문제를 풀어나간다는 내용이다. 네덜란드 출신 성학자 마리아는, 성에 대한 대화를 피하는 것 보다는 부모와 자녀간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다. 해당 부모와 자녀들에게 여러가지 숙제를 내준다. 신기하게도, 자녀의 문제는 부모의 문제와 맞닿아 있었다 - 인터넷 채팅룸에서 만난 남자들과 의미없는 성관계를 갖고 있던 18세 소녀는 부모님의 갑작스런 이혼이후, 외로움에 빠져있었고...'누군가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절대 믿을 수 없었으며, 여자를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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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명랑꼬마의 30개월 외출기Freeboard/Reviews 2008. 1. 10. 18:45
내가 사랑하고 아끼는 친구 녀석이 책을 한 권 출간했다. 제목은 '명랑꼬마의 30개월 외출기' 생후 2주, 조리원 퇴원을 시작으로, 국내 여행뿐 아니라 해외여행까지 포함한 이지원양의 외출기. 아이와 외출하는 초보 엄마 아빠에가 꼭 알고 있어야 하는 여행 노하우가 많이 담겨있다. 현재 교보문고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96036418&orderClick=L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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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즐거운 인생Freeboard/Reviews 2007. 9. 19. 17:01
후배랑 영화 '즐거운 인생'을 봤다. http://www.cine21.com/Movies/Mov_Movie/movie_detail.php?id=22110 결론부터 말하자면, 처음부터 끝까지 웃다 나왔다. 대학때 밴드로 활동하던 네 명의 남자. 한동안 연락이 뜸하다가 20년후, 밴드 활화산의 리더였던 상우의 장례식 장에서 다시 만났다가 기영의 끊임없는 부탁+협박으로 밴드를 재결성하기로 한다. 리드 기타인 기영은 명퇴 당한 뒤 교사인 부인에게 얹혀사는 신세고, 베이스인 성욱은 한때 잘 나갔지만, 명퇴후 낮에는 퀵서비스 밤에는 대리운전으로 아들 과외비/학원비 대기 바쁘다. 드럼 혁수는 부인과 아이들을 캐나다에 보내고 중고차 센터에서 기거하면서 산다. 대사 하나 하나가 왜 그렇게 가슴에 딱 와 닿고- 재밌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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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호텔 숙박기Freeboard/Reviews 2007. 9. 11. 19:08
지난 주 1박 2일로 w 호텔에 묵었다. 예약은 호텔 와우 http://www.hotelwow.com/를 통해서 약간 저렴하게 했고... 내 돈주고 가기는 아깝지만- 그래도 신랑 회사에서 숙박비를 내 준다니까 구경삼아 한 번 가 봤다. 요엘이 없이, 신혼 기분도 낼 겸. 방은 cool corner에 묵었는데- 말그대로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코너룸이다. (아차산 방이 걸릴 수도 있다. T.T) (사실- 노느라 정신팔려, 방에서 사진도 못 찍었삼) 방도 널직하고 좋았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미디어룸이라서 대형 TV 한 대 DVD홈시어터 보스 시디 플레이어 등등이 있었는데- 자그만치 리모콘이 6개나 있었다는 거다. 이건 뭐, 어떻게 사용하는지 사용설명서만 30페이지 가량 써 있으니. 나처럼 귀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