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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2Freeboard/Scribbles 2009. 10. 31. 05:21하는 것 없이 매일 바쁘다.
아빠는 오늘 집으로 돌아가셨다.
이제 가면 내년 여름이나 되어야 만날 수 있을텐데..
뒤도 안 돌아보고, 안아주지도 않고 그냥, '응 갈께' 하고 가셨다.
약간 섭섭하긴 했지만, 그래도 그게 아빠의 작별?방식이겠거니, 받아들이기로 했다. :-)
요엘이는 할아버지가 한국으로 가셔서, 속상하단다.
그래도 내년 여름이면 우리가 서울로 갈 거라고 달래줬다....
해야할 일은 많은데--
손에 잡히질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