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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개월] 요엘이 친구네 집Freeboard/Baby diary 2009. 7. 6. 17:13
지난 토요일, 요엘이 유치원 친구네 집에 놀러갔다 왔다. (우리 집에서 차로 3분 거리) 루카스라는 꼬마녀석인데- 요엘이보다 한 달 빠른 9월생이다. 오전 내내 엄청 재밌게 잘 놀다 왔으나...... (정원도 크고, 장난감도 많고) 루카스와 요엘이 길쭉한 정원이 좀 부러웠다는... (우리집 뒷마당은 정사각형인데다가 계단까지 있어서...) 요엘군과 루카스 아빠 발. ㅎㅎ -------------------------------------------------------------------------------------------------------------- 집 근처에 놀러갈 수 있는 친구네가 생겨서 너무 좋다. 근데 문제는.... 이 집에 갔다 온 뒤로.... 그 집 진짜 넓더라, 방도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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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end with Billy and BellaFreeboard/Everydays 2009. 7. 1. 03:57
유치원에서, 주말에 '빌리'와 '벨라'라는 인형을 집에 가지고 놀고 뭘 하며 놀았는지 사진도 찍고 내용도 적어오라는 숙제(?)를 내줬다. 유치원에 있는 인형을 집에 가지고 가서 놀면서, 더욱 친숙한 느낌을 갖게 한다는 아주 좋은 목적을 가지고 있지만, 영어가 제 2 외국어인 나로서는 아주 곤혹스러운 일이었다. ㅎㅎ 어쨌든- 주말에 빌리랑 벨라랑 놀면서 찍은 사진들. 유치원에서 돌아온 금요일 오후, 요엘군은 빌리와 벨라에게 각별했으며, 사진 찍기에도 기꺼이 동참해 주었다. 목욕을 너무 일찍 한 지라, 잠옷으로 갈아 입고, 기차 놀이도 좀 하고 아직까지는 빌리랑 벨라와 사진찍기에 아주 적극적인 녀석.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더 보이 온 더 버스" 책도 보여주고- 아주 신나하더니, 잠자리에 들고, 30분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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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아이와 때리는 아이Freeboard/Scribbles 2009. 6. 29. 03:59
'너무 오냐 오냐해서 아이가 그런 거'라는 말에, 맞고 들어오는 애보다는 때리고 오는 애가 낫지 않냐고 반문했다는- 어느 엄마에 말에 좀 당황했다. 오늘 기운이 조금만 더 남아있었다면, 아니, 차라리 맞고 들어오는 편이 나아. 라고 말했을 거다. 나는 요엘이가, 차라리 맞을 지언정, 누군가를 때리는 아이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바보 같지만, 그랬으면 좋겠다. 한 쪽 뺨을 때리면, 다른 쪽 뺨까지 대주지는 못하더라도... 때리는 애가 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런 내 생각이 계속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뱀발. 우리 아빠는 정말 맞고 오면 속상할껄? 하셨지만- 그래도 나는, 부모의 태도가 아이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고- 폭력에는 무조건 반대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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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Freeboard/Trips 2009. 6. 26. 22:58
친구들이랑 레고랜드에 다녀왔다. 3세 미만은 무료라서, 요엘이가 탈 수 있는 건 별로 없는 줄 알았는데- 이외로 탈 것도 많고 볼 것도 많았다. 때마침 '밥더빌더' 4D 영화가 상영 중이었고- 요엘이는 '밥'도 만났다. 실물 사이즈의 '밥'아저씨를 만난 요엘군은 약간은 어리둥절한 표정- 밥 아저씨랑 악수도 하고- 하이파이브도 하더니, 씨익 웃었다. 4D 영상물을 잘 볼 수 있을까 싶었는데- 영상물이 시작하기도 전에 4D안경을 쓰더니 '밥더빌더'라 그런가, 너무 너무 너무 ! 좋아하면서 신나게 봤다. Space Tower - 신장 0.9m 만 넘으면 어른과 동반해서 탈 수 있다. 줄을 당기면 올라간다. ㅎㅎ 미니랜드 (세계, 특히 영국에서 유명한 지역을 레고로 만들어 놨다. 너무 신기하게도실제와 흡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