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요엘이 유치원 친구네 집에 놀러갔다 왔다.
(우리 집에서 차로 3분 거리)
루카스라는 꼬마녀석인데- 요엘이보다 한 달 빠른 9월생이다.
오전 내내 엄청 재밌게 잘 놀다 왔으나......
(정원도 크고, 장난감도 많고)
루카스와 요엘이
길쭉한 정원이 좀 부러웠다는... (우리집 뒷마당은 정사각형인데다가 계단까지 있어서...)
요엘군과 루카스 아빠 발. ㅎㅎ
--------------------------------------------------------------------------------------------------------------
집 근처에 놀러갈 수 있는 친구네가 생겨서 너무 좋다.
근데 문제는....
이 집에 갔다 온 뒤로....
그 집 진짜 넓더라, 방도 많더라...
다락을 개조해서 방을 만들자는 둥-
우리도 conservatory(한국서는 선룸이라 부르는 유리로 만든 방)를 만들고 싶다는 둥.
등등 불만에 찬 코멘트를 많이 했다는 것.
참다 못한 신랑은 '너 이제 부잣집 친구네 집에는 가지 마라'고 농담까지. ㅎㅎ
주일날 혼자 반성하고,
이제는 내가 가진 것에 만족하고
부러워하지 않기로 결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