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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 요엘군과 친구 헨리Freeboard/Everydays 2010. 11. 23. 22:42
새 카메라로 찍은 사진 ^^ 색감이 아주- 맘에 든다 ^^ 까불이 요엘군. 포루투갈로 출장가는 아빠를 꼭 껴안고 (사실, 새 카메라를 못 가지고 놀게 한다고 삐진 요엘군) 요엘과 친구 헨리. 스페니쉬 오믈렛을 만들었는데, 자슥들이 한 조각씩만 먹어서, 난 네 조각을 먹었다. T.T 우리 집에 오는 모든 아이들이 좋아하는 Loopy loops. 확실히 혼자 놀 때 보다, 둘이 같이 있으면 내가 훨씬 편하다. 둘이 알아서 잘 놀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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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Freeboard/Everydays 2010. 11. 23. 06:22
몇 년 전부터, 서로 딱히 필요하거나 원하는 게 없어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 샀었다. 근데 왠지 올해는, 아쉬워서... 신랑 선물로는 카메라를. 내 선물로는 디지털 라디오를. 충동구매하고 말았다. ㅎ 캐논 파워샷 S95. 가격 때문에 고민을 약간 했는데, 이번 주만 50파운드 할인해서 299파운드라고 해서 낼름 구매. 예전에 쓰던 G7과 기능이 거의 같은데, 사이즈만 확 줄었다. 디지털 라디오 ^^ 피곤하지만 웃어주는 신랑. 배가- 많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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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주+2일] 만삭사진Freeboard/Having a baby in the UK 2010. 11. 23. 05:57
4년 전, 요엘이 임신했을 때랑 똑같은 포즈로, 똑같은 시기에... 사진을 찍어 보았다. 신랑 말로는, "more grown-up", "healthier", "more attractive"란다. (말이라도 고맙다. 그래도 예전만큼 얼굴이 붓지는 않은 거 같아서 다행. ㅎㅎ 그래도 4년 전엔, 새치가 없었는데... 흐흑) 사실 현재 몸무게가 4년 전부터 1-2킬로 더 나가는 데, 다 근육일 거야. 라고 굳게 믿고 있다! (이틀에 한 번 꼴로 500m씩 수영을 하고 있거든요!) 배 사이즈는 비슷한 듯.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에는 배가 많이 내려갔다. 자세도 좀 좋아진 거 같고... 허리와 어깨를 쭈욱 펴고! 아 왼쪽 사진은 정말 돼지 같이 나왔다. - . - 이번에 배가 더 불룩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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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네 방문Freeboard/Everydays 2010. 11. 22. 05:19
신랑과 신랑의 베프인 알렉스 둘 다 일이 없던 주말. 오랜 만에 밀튼 킨즈에 방문. 즐거운 하루를 보내다 왔다. 무엇보다, 요엘이는 알렉스네 집 강아지 막시와 아주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요엘이 보다 한 살 어린 제라드 역시 요엘군과 사이좋게 잘 놀아줬다 ^^ (신랑이 사진을 찍었음에도 내 사진은 한 장도 없다 - . - 흐흑. 찍어달라는 말을 안 하면, 사진을 안 찍어요. 이 사람은...!) 이번 방문의 하일라이트는 강아지 막시와 놀기. 강아지와 산책을 나간 게 제일 좋았다는 요엘군. (강아지를 사달라고 졸라서, 강아지 있는 집과 친하게 지내자고 했더니, 이제 포기했는지, 크리스마스 선물로 움직이고 짖는 장난감 강아지를 갖고 싶단다) 요엘군과 제라드군. 그리고 막시. 금새 지겨워할 줄 알았는데, 요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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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주] Braxton Hicks 가진통Freeboard/Having a baby in the UK 2010. 11. 21. 17:27
가진통. 그동안 진통의 참 맛을 잊고 있었다. (벌써 4년이나 지난 일이니까 - . - ) 어젯 밤, 10시.... 진통이 파도처럼 밀려 오기 시작하는데- 한 10분 동안, 죽는 줄 알았다. 이게 진진통이면 어쩌나 하는 우려감과 함께, 병원에 가야 하면, 누구한테 전화를 걸어서 요엘이를 봐 달라고 해야 하는 걱정까지! 다행히, 10분 후, 고통이 사라졌고, 가진통이었다. 히유. 딸래미, 다음 주 주일이 37주니까, 그 때 지나고 나서 아무 때나 나와 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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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주] 피곤Freeboard/Having a baby in the UK 2010. 11. 19. 22:51
35주 -36주에 접어들면서, 엄청나게 피곤해 졌다. 어젯밤에는 무슨 이유 때문인지, 새벽 1시 정도부터 계속 자다 깨다를 반복했다. 운동 가는 걸 포기하고 대신, 요엘이 학교 데려다 줄 때, 걸어서 갔다 왔다. (15분-20분 소요) 학교 데려다 주고 와서, 따뜻한 물에 목욕을 하고 침대에 누웠는데, 알람을 해 놓지 않았으면 주욱 잘 뻔 했을 정도로.... 푹 자고 일어났다. 딱 1시간 반 동안. 수영은 이틀에 한 번 꼴로 500m씩 해 왔는데, 바보 같이, 평영을 하는 게 치골에 안 좋다는 걸 알면서도... 발만 세게 안 구르면 되지 하고 계속 해 오다가... 34주쯤 부터, 왜 치골이 아픈 걸까? 생각하다 보니, 바로 평영때문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 . = (물론 둘째 임신부터 치골이 아플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