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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Freeboard/Everydays 2011. 1. 15. 06:25
오늘은 한 번도 집 밖에 안 갔다. 어제는 그나마 요엘이 데릴러 잠시 학교에 걸어 갔다 오기도 했는데... 어젯밤에 하나가 너무 보채는 탓에 잠을 제대로 못 잤다. 7시 반쯤 잠 들었는데, 10시 반쯤 부터 1시간 정도 먹고 자다를 반복하다가.. 새벽 2시까지 칭얼댔다.... 그리고 2시간 45분 자고, 15분 수유, 2시간 자고 나니 벌써 오전 7시.... 피곤이 계속 누적되고 있는데 어떻게 계속 버티나 조금 무섭다. (오늘은 하도 걱정되서 홍삼을 먹어줬다. ㅎㅎㅎ) 그래도 예전에 요엘이 키울 때 쓴 글이랑 비교해 보면, 잘 버티고 있는 거 같기도 하고... 그 때는 그래도 잘 나다녔던 거 같다. 저녁때 일본어 수업도 들으러 가고, 새벽에 운동도 가고 - 심지어 7주때 런던에도 내려갔다 오고! 지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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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39일] 하나 사진Freeboard/Baby diary 2011. 1. 14. 01:39
녀석은 쑥숙 잘 크고 있다. 현재 몸무게는 대충 잰 결과 4.3 kg 목도 접히는 것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ㅎㅎㅎ 이제 신생아 옷은 안 맞고, 1개월짜리 옷도 안 맞고--- 벌써 안 맞는 옷이 생겨 버렸다. 아직 입혀보지도 못한 new born 옷도 꽤 있는데... - . - 어쨌든. 하나 사진을 원하시는 아바마마를 위한 사진 퍼레이드.오늘 찍은 따끈따끈한 사진입니다. 무엇보다.. 잘 때가 가장! 이쁩니다 ^^ 곁다리로 요엘이 사진도 한 장. 돼지 저금통을 껴 안고 이리 좋아하는 아이가 또 있을려나.. 며칠 전 머리 자르고 나서 아들래미와 한 컷. 이 머리 스타일은... 아주 맘에 들었으나, 매일 드라이를 해 줘야 한다는 단점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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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Freeboard/Everydays 2011. 1. 1. 05:23
어느 새 2010년 마지막 날. 우리는 새로 가족에 합류하신 하나양 덕분에 연말 같지 않은 연말을 보내고 있다. 보통 하나가 7시쯤 잠이 들어서 11시, 3시, 6시의 패턴으로 일어나서 젖을 찾기 때문에... 나도 바로 7-8시쯤 잠을 자는데... 오늘은 그래도, 뉴 이어즈 이브인 만큼... 조금만 더 깨어있다가 잘 계획. 2011년이 벌써 와 버렸다니, 어느새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버렸다니, 영국에 온지도 8년, 9년째가 되어가고 있다니, 30대 중반에 가까워 지고 있다니, 정말 세월은 빨리 흐르는 거구나. 2011년에도 모두들 바라시는 일 다 이루고,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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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4일] sleepless nightsFreeboard/Baby diary 2010. 12. 31. 01:50
요엘이 때도 이 맘 때쯤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은데... 하나 때도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주 월요일- 한쪽 가슴의 유선이 막혔는가 싶더니, 유선염으로 번져 버렸다. 아무래도 크리스마스 때 시댁에 하루 종일 가서 무리를 했더니... (먹기만 해도 이렇게 힘들다니...) 그런가... (먹느라 모유 수유를 한 번 빼 먹고 그냥 분유를 한 번 줬더니 더 그랬던듯...) 화요일 응급실에서 항생제를 처방받고 먹기 시작했더니, 통증은 없어졌는데... 그동안 젖이 잘 안 나와서 그런가, 모유 양이 확 줄어 버렸다. 그래서 낮에는 3시간 마다, 밤에는 3-4시간마다 깨던 하나양은... 거의 매 시간 마다 젖을 달라고 울어대기 시작 - . - 히유...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