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과 신랑의 베프인 알렉스 둘 다 일이 없던 주말.
오랜 만에 밀튼 킨즈에 방문. 즐거운 하루를 보내다 왔다.
무엇보다, 요엘이는 알렉스네 집 강아지 막시와 아주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요엘이 보다 한 살 어린 제라드 역시 요엘군과 사이좋게 잘 놀아줬다 ^^
(신랑이 사진을 찍었음에도 내 사진은 한 장도 없다 - . - 흐흑.
찍어달라는 말을 안 하면, 사진을 안 찍어요. 이 사람은...!)
이번 방문의 하일라이트는 강아지 막시와 놀기.
강아지와 산책을 나간 게 제일 좋았다는 요엘군.
(강아지를 사달라고 졸라서, 강아지 있는 집과 친하게 지내자고 했더니,
이제 포기했는지, 크리스마스 선물로 움직이고 짖는 장난감 강아지를 갖고 싶단다)
요엘군과 제라드군. 그리고 막시.
금새 지겨워할 줄 알았는데, 요엘이는 산책 내내 막시의 줄을 꼭 잡고 다녔다는...
장난꾸러기 녀석들.
요엘이는 원래 오래 걷는 걸 싫어하는 데, 강아지와의 산책이라 그런가, 3-40분을 거뜬히 걸어줬다.
즐거운 하루를 보낸 꼬마 녀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