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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Freeboard/Everydays 2011. 5. 31. 04:43
어제 오후, 요엘이가 4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다. (고모랑 할아버지랑 남부 라이에 3박 4일 놀러갔었음) 몇 일간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이것 저것 노느라 무척 피곤해 보인다 싶었는데... 오늘 아침, 손 발에 물집이 잡힌 걸 발견했다. 어쩐지 잘 못 먹는다 싶었는데, 입 안에도 물집이 여러개 잡혔다. 그러나, 따로 치료약이 없는 터라.. 물집이 간지러운 증상을 덜어주는 Piriton과 입 안의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Anbesol을 사왔다. 스트로로 우유랑 쥬스 정도만 마셨고. 요거트 하나 먹고. 다행히 밥이랑 자반고등어를 점심으로 먹고 오후 4시 반쯤 부터 잠이 들어서 아직 자고 있다. 하나가 옮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아무래도 옮을 가능성이 많겠지!?@#!@$!@ (그래도 다행인 것은 어렸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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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Freeboard/Everydays 2011. 5. 29. 00:52
아빠가 금요일날 오시고, 한국 갈 날이 2주 조금 넘게 남았다. 하는 것 없이 시간이 휙휙 지나간다. 가기 전에- 홈인슈어런스로 다시 알아 봐야 하고- 한국에 가져갈 짐도 좀 챙겨 봐야 하고... 하나가 6개월이다 보니, 짐이 생각 보다 너무 ! 많다. - . - 아기 목욕통도 한국에서 사야 하나 - . - 한국 분유가 너무 비싸서, (한 통에 3-4만원 하는 거 같다) -- 여기 분유도 비싸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긴 한 통에 만 오천원 정도임) 여기서 분유를 5통 샀다. 좀 무식한 거 같긴 하지만, 한국에 가져 가기로 했다. 유모차는 가져가고 카시트/아기침대/하이체어/점퍼루 등은 한국에서 빌리기로. 그래도 옷가지에 기저귀에 물티슈. 이유식 통, 분유 넣는 통, 보온병. 젖병, 젖병세척기 등.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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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Freeboard/Scribbles 2011. 5. 24. 05:13
신랑은 바르셀로나로 출장 갔다. 겨우 1박 2일이지만. 오늘 오전에는 석사 학생의 논문에 들어갈 인터뷰 약속이 잡혀 있었고- 보통 요엘이 학교에 데려다 주고 오면 하나가 잠에 푹 들어서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자는데... 오늘따라, 집에 오는 길 중간에 잠시 눈을 감았다가- 집에 오니까, 눈을 확 떴고, 딱 그 타이밍에 그 분이 오시는 바람에....... 하나가 잠을 안 잤다. T.T (쫌 컷다고 자슥이 뭔가 재밌는? 일이 있는 거 같으면 안 자고 버틴다) 급기야 10시 30분에 괴성을 지르다가.... 침대에 눕히니까 바로 잤는데... 이게 왠 걸 11시 15분에 요엘이 데릴러 학교에 가야 해서 깨울 수 밖에 없었다. T.T 불쌍한 것. 점심 먹고 겨우 1시에 재웠는데, 두 시간이 아니라 한 시간 반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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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주 하나Freeboard/Baby diary 2011. 5. 23. 18:53
24주에 접어든 하나는... 슬슬 이유식을 시작 중인데.. 며칠 전 요엘이 생일파티에서 멜론을 두 개나 ! 먹었다. 이도 안 났는데 어금니로.... 아직 아주 잘 먹지는 않지만, 손에 쥐고 먹는 건 어느 정도 잘 먹고 있다. 오이, 브로콜리, 피망, 멜론, 빵 등... 이유식을 시작해서 그런가 우유를 적게 먹는다. 이제 7시에 한 번 2시에 한 번, 6시에 한번. 그리고 10시쯤 깨서 한 번. 며칠 전에 하나를 하나방으로 보냈는데.. 그 이후로 오히려 서로 참 잘 자고 있다. 새벽 3-4시쯤 한 번 깨는데... 어제는 똥까지 ! - . - 하나야, 응가는 오전 중에 해 주면 안 되겠니?!@#!@$!@$ 이제 기우뚱 기우뚱하면서 쿠션을 받치고 대충 앉아 있을 수 있고... 두시간 반 정도 깨서 버틸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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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hip on the shoulder + shandyFreeboard/Britain? British English? 2011. 5. 22. 19:01
1. 요엘이 학교 엄마 아빠들과 함께 펍에서 점심식사를 같이 했는데... 애들이 프렌치 프라이를 시켜서 먹고 있었다. 애들 중 한 명이 프렌치 프라이를 가지고 장난을 치고 있어서--- 아빠들 중 한 명이 니 머리에 프렌치 프라이 있다고 장난을 쳤더니, 녀석은 정말이냐고 머리를 막 만져 봤다. 그 찰나, 엄마 중 한 명이 not on your shoulder 그랬는데... At least you haven't ot a chip of your shoulder... 그러면서, 애들은 못 알아 듣는다고 막 웃고 그랬다. 대충 뭔가 다른 의미가 있겠구나 싶기는 했는데, 처음 들어보는 말이라서 물어봤더니... "You've got a chip on your shoulder"하면, having a grudge a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