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
요엘이와 사랑이Freeboard/Everydays 2011. 7. 15. 16:16
사랑이랑 요엘이 데리고 오전에는 쿵푸팬더 2를 보고, 오후에는 삼성어린이박물관에 갔었다. 쿵푸팬더2는 6살 10살인 어린이들에게 아주 적절했으나. 삼성어린이박물관은.... - .- 10살 어린이에게 너무 재미없는 곳이었다. - . - 어린이 박물관이라고 해서 초교 3-4학년까지는 포함되는 줄 알았더니, 보통 유치원에서 많이 오는 곳. 당연히 요엘이는 좋아했지만, 사랑군은 급실망- . - 안타까운 마음에 선물공세까지 했다. 쯔업. 박물관 들어가기 전, 들 뜬 아이들. 그래도 조금은... 재미있었을까?!#!# 그래도 나름 즐거운 하루였음.
-
근황Freeboard/Scribbles 2011. 7. 10. 15:31
벌써 한국에 온 지도 거의 한 달. 시간이 빨리도 지나간다. 이제 남은 시간동안은 아들과 딸에게.. 올인! ㅎ
-
아빠 생신- 산내음 옛맛Freeboard/Everydays 2011. 6. 28. 20:47
엄마가 침이 마르도록 칭찬한 음식점, 에 아빠 생신을 맞아 점심을 먹으러 갔다. 엄마가 사람이 많지 않은 늦은 오후에 가셨었기 때문에, 이렇게 사람들이 많을 거란 생각을 못 하신 걸까? 4명 예약을 하고 하나를 데리고 갔는데, 카시트를 놓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테이블 5개가 꽉 찼다. 게다가 주인 아저씨께서 툭 던진, "너는 여기 왜 왔니, 집에 있지"에 마음이 많이 상했다. 하긴 내가 여길 와 봤었다면, 7개월짜리 어린애를 데려가지 않았겠지만, 1만 8천원짜리 정식을 먹으면서, 무서워서 말도 못 붙일 정도의 상황, 이라는 것에 짜증이 확 났다. 부침개는 맛있었고, 워낙 난 팥죽을 좋아하질 않아서 별로. 수제비도 그저 그랬고, 청국장을 따로 안 시켰으면 큰 일 날뻔 했을 정도로 올갱이 국도 내 입맛에는 ..
-
호비쇼Freeboard/Everydays 2011. 6. 27. 21:48
주중에 어린이집에 다니는 (9시부터 5시) 요엘군을 위해, 주말에는 이벤트를 만들어 둘이서만의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 중이다. 주일날은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호비쇼를 봤는데... 장당 6만원을 낸 것 치고는 완전 대실망이었다. 스토리도 좀 빈약하고... 애들은 약간 무서워하기도 했고... 그러나 다행이도 아들은 호비랑 사진을 찍었다는 사실 하나 만으로 무척이나 행복해 했다. (차라리 내가 호비 코스츔을 빌려서 하루 봉사하는 것이 좀 더 저렴했을 듯 -. - ) 영국서 애들 대상으로 하는 쇼, 예를 들어, Chris and Pui는 저렴하기도 했고. 2만원이던가. 어른들도 지루하지 않게, 어른들만 알아 들을 수 있는 농담도 해 주고 했는데... 나는 너무 지루해서 공연 60분간 졸뻔 했다. 게다가 호비랑 ..
-
토요일 - 롯데월드Freeboard/Scribbles 2011. 6. 27. 20:52
토요일, 대전에서부터 올라온 편양 가족과 접선하여. 롯데월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애들 다 재운 뒤에는 우리끼리만 나와... 롯데호텔지하-신천 등을 전전하다가 다시 호텔로. 어쨌든 오랜 만에 수다를 떠니 참 좋았다. 일명 "뽀로로삼춘" 지윤오빠가 뽀로로 케잌을 사다 주어서 맛있게 먹었음 ^^ 애들 넷. 쪼로록 다 두 살 터울이다. 내년쯤 되면, 하나도 언니 오빠랑 잘 놀겠지? (롯데월드까지 가는 건 좀 무리인 듯 싶어, 집에 놓고 나갔음) 롯데호텔 캐릭터층. 방도 캐릭터로 아이들이 묵기 좋은 곳. 롯데월드, 토요일이라 그런 지 사람 무쟈게 많았음. 게다가 할인 되는 카드도 없어, 비오는 날 할인 받아 요엘이랑 나랑 거금 3만 5천원을 내고... 한 두 시간 동안 4-5개 탔나 신난 아이들. 편양 모..
-
여행스케치 공연Freeboard/Reviews 2011. 6. 25. 01:11
95년이던가, 대학로 소극장에서 여치 공연보고, 16년 만에 여치 공연을 보고 왔다. 연대 대강당에서 내일(26일), 내일 모레(27일) 3일간 공연을 한다. 언니 오빠들은 하나도 안 늙으셨고... 너무 신나게 뛰고, 노래 같이 부르고.... 잠시 고등학생 때로 돌아갔다 왔다. 너무 소리를 많이 질러서 목이 쉰 거 같기도 하고... 여운이 남아서... 집에 왔는데도 잠이 안 온다. 아, 사진을 같이 못 찍은 게 정말 아쉽다.... 정호오빠, 윤용오빠, 준봉오빠, 병석오빠, 사라언니, 수현언니, 선아언니 다들 그대로 였다. 현석오빠는 노래만 앨범에서 들어보고 실제로는 처음 뵜는데... 노래에 엄청난 파워가! 아. 그 때 그 시절이 그립다. 공연 시작 전... 언니 오빠들. 내일, 내일 모레 공연도 가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