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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런던 올림픽Freeboard/Everydays 2011. 4. 14. 04:41
사실.... 런던에 살면서도--- 내년 올림픽에 뭐하러 가나 싶어서... 티켓구매를 미루다가... 요엘이를 데리고 가는 것이 산교육이 될 수도 있다 싶어서. 오늘 티켓을 신청했다. (신청한다고 다 살 수 있는 건 아니고... 티켓 매수보다 신청자가 많으면 뺑뺑이를 돌려서 나중에 결과를 알려준다) 어쨌든.... http://www.tickets.london2012.com/homepage 여기서 뭔가 사람들이 제일 덜 살 거 같은 티켓을 구매했다. 바로- 여자농구 8월 1일 오전 세션. 가격은 20파운드에서 150파운드까지 다양했는데. 우리는 중간가격인 35파운드. 애들은 나이만큼 가격이 책정되어서... 요엘이는 내년에 다섯 살이니까, 5파운드. 하나는 표가 당첨? 될 경우, 누군가에게 맡기고 셋이서 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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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날- 농장방문Freeboard/Trips 2011. 4. 14. 04:37
넷째날은 롸이 근처 농장(Rarebreeds farm)에 방문했습니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되는 아기 염소도 보고... 엄마 젖 빨고 있는 아기 돼지들도 안아보고.... (물론 전...하나랑 있느라, 전혀! 즐기지를 못했지만요) 농장에서도 놀이터에서 - . - 즐거운 시간을... 철봉에만 매달려 있어도 이렇게 좋단 말이냐?! 오빠가 놀이터에 놀고 있는 사이, 잠시 아빠에게 안겨 있는 하나양. (한국산 모자라 그런지, 하나에게서 한국적 분위기가 물씬!) 타잔처럼 타이어도 타고- 유유자적. 여유를 부리는 녀석. 하나는 역시, 유모차에 주로 갖혀 있다가, 잠시 나와주고- (이렇게 4일을 보내고 나니까, 저녁때 무지하게 울어대서, 5일째 집으로 돌아와 버렸음 T.T) 담에 여행갈 때는 꼭! 아기띠를 챙겨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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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림 와일드라이프 파크 Port Lympne Wildlife ParkFreeboard/Trips 2011. 4. 14. 04:26
매년 가는 야생동물공원. 올해는 뭐가 샥 다 바뀌어서 사파리 가격도 입장료에 포함되어 있고- 레스토랑도 몇 개 더 생기고- 애들 놀이터도 더 생기고---- (애들은 놀이터를 가장 좋아했다. 흠...... 그냥 놀이터에 갈 걸 그랬나?!) 신난 요엘군과 미쉘양. 콜렛 덕분에 찍은 아주 오랜 만의 가족 사진. 딸래미는 눈을 찡긋 감아 주시고 - . - 장난꾸러기 요엘군 딸래미랑 나랑 여전히 놀이터에 관심을 보이는 아들 아이스크림도 하나 먹어주고- 따뜻한 햇살을 쬐고 있는 원숭이 식구들 지도 읽기에 부쩍 관심을 가지고 있는.... 아들. 하나는 잠시 쉬는 중- 오빠 쫓아 다니느라, 거의 하루 종일, 유모차 안에서만 보냈다. - . - 셋이서- 두 번째 가족 사진. 아들은 많이 커서 이제 손이 거의 안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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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 휴가Freeboard/Trips 2011. 4. 14. 04:00
원래 금요일부터 목요일까지 7일간 휴가를 다녀올 예정이었는데- 하나가 셋째날 저녁부터 피곤에 지쳐 1시간 가량씩 울어대는 바람에 이틀 일찍 집에 왔다. (역시 4개월 유아에게 매일 강행군은 무리였던 것일까?) 어쨌거나, 내려갈 당시만 해도 이렇게 행복! :-) 라이에 내려가면서 잠시 들른... 휴게소에서- 둘째날- 헤이스팅즈(Hastings)에서- 요엘이가 좋아하는 Crazy golf. 작년과는 달리, 요엘이 골프실력이 부쩍 늘었다는.... 요엘이가 7샷 차이로 아빠를 이겼다! 이틀 동안 우리와 휴가를 같이 보낸 미쉘양. 헤이스팅즈에 가면 빼놓을 수 없는 고카팅! 고고 레이서! 난 하나 때문에 계속 찍사만... - . - 20도가 넘는 화창한 날씨였지만- 바람이 너무 ! 불어서 좀 추웠다. ㅎ 바람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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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주2일] 하나 여권 사진Freeboard/Baby diary 2011. 3. 30. 06:11
아침부터 일상이 엉망이었다. 어젯밤에는 새벽 1시 반, 4시, 5시, 그리고 7시 기상. 무려 세 번씩이나 깨서 무척이나 피곤했다. 게다가 베이비 마사지 수업이 9시 반에 있는 날이라... 정신없이 요엘이를 학교에 데려다 주고... 베이비 마사지 수업이 있는 곳으로 달려 갔는데... 30분 밖에 못 잔 하나를 깨워야 했지만, 다행히 보채지는 않았다. 문제는 며칠 전부터 계속 한 번에 90ml 정도만 먹고 만다는 것. 이가 나면서 잇몸이 간지럽기 때문일까. 아니면, 4개월에 접어들면서 주변 소음에 민감해져서 일까. 적게 먹어서 걱정이라기 보다는... (15주 + 2일에 6.99kg였으니까) 새벽에 자주 깨서 고민이다. ㅎ 어쨌든 오전 오후 2시간씩 푹 자줘야 되는데, 30분 정도씩 밖에 못 잤다. 결국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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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주] 하나Freeboard/Baby diary 2011. 3. 30. 04:13
하나가 요 몇일 우유를 잘 안 먹는다. 보통 180ml 정도 하루에 네 다섯 번 먹는데... 어제 오늘 90ml 먹으면 관심을 뚝 끊는다. 4개월째에 접어 들면서, 다른 데 신경을 쓰느라 (예를 들어 TV가 켜 있거나 주변에 사람들이 많거나, 시끄럽거나) 먹는 데 집중을 잘 못한다고 한다. 그러나... 만 4살 반짜리 오빠를 둔 하나는..... 오빠의 지나친? 관심 덕택에 한시라도 조용히 있을 수가 없다. - . - 이제부터 우유 먹일 때는 2층 침실에 가서 먹여 볼까나....... 어쨌든, 오늘은 신랑도 없는데, 두 아이 다 7시 반 전에 취침했다. 움화화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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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100일Freeboard/Having a baby in the UK 2011. 3. 15. 17:38
어느새 하나가 태어난 지 100일이 지났다. 신랑을 시켜 하나 사진을 몇 장 찍었는데- 요엘이도 너무 끼고 싶어해서 두 녀석들을 같이 찍었다. 그런데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역시 아이는 둘!이 있어야. ㅋㅋㅋ 아, 어느 새 100일이 되어, 이런 표정을 짓다니! 귀여운 것. 이쁜 것. 힘든 표정 ㅎ 아구 귀여워라 ^^ 둘이 좋댄다. 요엘이 표정이--- ㅎㅎ 동생이 오빠를/ 오빠가 동생을 너무 사랑하는 듯. 이렇게 찍다가, 하나가 뒤로 발라당 넘어져서, 사진촬영을 아쉽게도 끝마쳐야 했다는 뒷얘기... (다행히 매트에 넘어져서 다치지는 않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