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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카페 크레용Freeboard/Everydays 2011. 6. 22. 21:27
오랜 만에 대학동기들을 몇 명 만났는데, 우연히도 애들이 다 비슷한 또래. 자리에는 없었지만 제이는 5개월, 하나는 6개월, 서윤이는 8개월, 혜연이는 10개월. 다들 동갑인데 요 때는 몇 주차이도 엄청 커서... 서윤이랑 혜연이가 언니 같았다는... (몸무게로만 치면 하나랑 서윤이가 똑같이 8.5킬로였지만... ㅎㅎ) 동네 키즈카페인 크레용에 갔는데, 작년에 너무 자주 가서 인가, 사장님이 내 얼굴을 기억하셨다. 오랜 만에 갔는데, 여전히 밥도 맛있고, 애들이 놀 것도 많고... 만 1세가 안 되는 이 아이들은 전부 입장료도 안 내고, 두 시간 동안 신나게 놀아주셨다. 아이들과 혜링. 아이들. 하나는 밥 먹고 재워 보려고 노력했으나... 안 자더라. 유모차를 타는 순간 곯아 떨어졌음. 세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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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이 어린이집 적응기Freeboard/Everydays 2011. 6. 21. 10:03
어린이집을 보낼까 말까 고민하던 차에... 집 앞 어린이집에 방문했는데 글쎄 초등학교 동창이 거기서 일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친구 어머니가 원장님. 그동안 많고 많았던 걱정이 샥- 하고 사라지면서 한 달간 어린이집에 보내기로 결정했다. 요엘이는 다행히도 그동안 좀 지루했는지, 어린이집을 너무 좋아한다. 어제가 첫날이라 좀 일찍 데려올려고 2시에 갔더니, 왜 이렇게 일찍 왔냐며, 입을 삐죽거리길래, 그럼 다시 들어갈래? 했더니 씩 웃는다. 그래서 첫날부터 5시까지 있다 왔다. ㅎㅎㅎ 오늘은 활동복 입는 날이라고 어제밤에 손수 예쁘게 개서 옷장에 넣어놓더니, 아침부터 일어나서 활동복 입고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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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어린이 대공원Freeboard/Everydays 2011. 6. 18. 21:16
건이랑 어린이 대공원에 다녀왔다. 지난 번 갔을 때 하고는 비교도 안 되게 리뉴얼이 되어 있었다 ^^ 키즈오토파크에서 교통안전 교육도 받고 광나루 소방안전체험관에서 지진체험 및 소방안전 교육도 받고--- 오늘은 아주 알찬 하루를 보냈다 ^^ 건이랑 요엘군. 한 살 많은 형이라고 요엘이가 형 티를 좀 냈다. 교통안전 체험 전, 자동차를 몰기 전... 긴장하고 운전하는 아드님. 교통안전관련 인형극 관람중. 찬찬이와 한 컷 새로 생긴 놀이터 여긴 캐릭터 월드인데 다음에 가기로 하고 사진만 ^^ 호랑이도 보고, 조랑말도 타고 염소 밥도 주고 여긴 재난 채험관. 지진/연기/소화기 사용 등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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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왔습니다.Freeboard/Everydays 2011. 6. 18. 20:51
애 둘 데리고 비행기에서 10시간을 보내는 일이 그렇게 힘들 지는 않았지만, 또 그렇다고 쉽지도 않더군요. 다행히 밤 비행기라, 애 둘 다 잘 자 주긴 했는데... 그래도 혹시나 깰까 싶어서 전 결국 못 잤어요 - . - 그런데다가, 한국에 오니까 엄청 덥고... 그래서 도착 둘째날 저녁.... 두통이 극심했었는데 12시간 자고 나니까 좀 나아졌습니다. 다행히 하나가 시차적응을 잘 해 주고, 잘 자줘서 그렇게 힘들지 않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 다행히 이륙 후, 곧 잠에 들어준 하나양. 아들은 만들기에 전념 아들과 셀프. 그리고 하늘, 아들이 찍어준 사진. 내내 만들었던 비행기, 앵무새, 독수리, 코끼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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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군의 조랑말 타기Freeboard/Everydays 2011. 6. 10. 03:44
집근처에 승마학교가 있는데 맨날 말태워 준다고 약속만 하다가 드디어 오늘 다녀왔다. 요엘이가 무척이나 좋아했는데, 30분 강습료가 만만치가 않아서 약간 고민된다. 한 두달에 한 번 정도 말 잘들을 때만 데려가야지! :-) 하나는 멋모르고 좋아하고 요엘군은 약간 겁 먹은 표정 필리파 선생님과 함께 기즈모를 끌고 연습장으로 고고! 안장 얹는 중. 그리고 올라 타는 중. 우선 발로 차서 출발하고 고삐를 당겨서 서는 것을 배웠고 몸을 곧추 세우고 발뒤꿈치를 아래로 향하게 한다. 오른쪽 왼쪽 고삐 당겨서 방향 조절하는 법. 그리고 빨리 걷기인 트로팅까지 배웠다! 그리고 손 놓고, 조랑말 위에 한 바퀴를 돌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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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트파크Freeboard/Everydays 2011. 6. 7. 05:22
오전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리더니 다행히 오후에는 날씨가 맑아서 공원에 다녀왔다. 하나는 오늘 처음 그네도 타고 미끄럼틀도 탔다. ㅎㅎ 공원 가기 전. 요엘과 하나 공원 도착! 하나는 추위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나랑 나랑 놀이터에서 신난 요엘군 아빠가 계셔서 사진이 오랜 만에 많다는.... 해적선에서- 얘 너무 잘 앉아 있는다. 이제 겨우 6개월에 접어 들었는데- 요엘군 군인처럼 경례하는 요엘군. 할아버지랑 하나랑 하나는 오늘 난생처럼 미끄럼틀도 탔다. 다 오빠 덕이다.. 미끄럼틀 타고 내려와서 신난 녀석. 그네도 타고... 두 번째 사진은 흔들려서 아쉽지만... 함박웃음 하나. 사랑스러운 딸래미와 아들래미. 놀이터에서 약간 겁먹은 요엘군, 셋이서 그네도 타고- 오빠랑 하나 쌀과자 하나 받고 기분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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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Freeboard/Everydays 2011. 6. 5. 04:29
아버지가 금요일 오전 카미노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셨다. 다행히 어디 다친 데 없이, 새까맣게 타서 귀환하셨다. (아빠 사진 찍는 걸 깜빡했다 - . - ) 스탠스태드 공항에서 집 근처 펍으로 직행하여. 맛난 점심을 먹었음. 6개월에 막 접어든 하나는 이제 별 도움 없이 잘 앉아 있을 수 있다. 금요일 오후, 햇살이 좋아서 뒷 마당에서 물 놀이 중인 남매 --------------------------------------------------------------- 토요일 오전, 한인 학교에 갔는데, 하나가 자꾸 보채서 딴 애기 유모차에 앉혔더니, 신기했는지 잘 앉아 있는다. 이제 신생아 카시트를 졸업할 때가 된 듯... 예쁜 치마 입었는데... 머리숱이 너무 없다하여 갑자기 '성냥팔이 소녀'로 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