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board/Every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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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환갑기념 파티Freeboard/Everydays 2010. 7. 5. 23:46
6월 28일 월요일. 롸이에서 조촐한 파티를 했다. 눈치 없는 아빠는... 2층에서 주무시지 않고, 내려오시길래--- 밖에 좀 나갔다 오시라고 했다. ㅎㅎㅎ 아빠가 나가신 뒤, 파티 준비 시작! 선물과 케잌. 문 앞에 풍선도 달고-- 배너도 붙이고, 우리끼리 먼저 기념 사진 한 컷. :-) 엄마와 새언니, 그리고- 축배를 올리는 요엘군. 드디어 아빠 등장- 생신 축하 노래를 부르고--- 기념 사진 한 컷! 촛불도 끄고--- 선물도 풀러 보고- 무엇보다 현금에 기뻐하시는 아버지. ㅎㅎㅎ 두둑한 현금. ㅋㅋㅋ 집 안 곳곳을 장식한 풍선- 할아버지 생신이었으나, 요엘군이 가장 신났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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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장 + 난도스Freeboard/Everydays 2010. 6. 23. 00:28
1. 핀칠리에 있는 볼링장에 다녀왔다. http://www.hollywoodbowl.co.uk/finchley.php 5세 미만은 무료. 애들을 위해서 공을 굴릴 수 있도록 철제 프레임도 있고, 좋다 ^^ 볼링공을 굴리고 결과에 집중하고 있는 요엘군. 잘 안 들어갔나?! 녀석은 경기 말미에, '배가 고프다'며---- 드러 눕고 말았다. (분명히 나오기 전에 밥 한 공기를 먹고 왔건만...) 결국, 건너편 난도스에서 점심을.... 언제나 소녀같으신 엄마 요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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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ty Hall - 산책 + 요엘군과 자쿠미Freeboard/Everydays 2010. 6. 23. 00:23
1. 어제 오후, 포티홀로 산책에 나섰다. 공원을 한 바퀴 빙 돌았더니, 글쎄 한 시간이나 걸렸다. 이 나무는 몇 년이나 되었을까. 사진찍을 때는 언제나 밝은 엄마 ^^ 모녀. 지난 일주일간 세끼를 밥으로 먹었더니, 살이 엄청 찌고 있다. 2. 신랑이 남아공에서 월드컵 티셔츠와 함께 마스코트인 '자쿠미'를 보내줬다. 요엘이는 아주 ! 신났다. 티셔츠와 자쿠미 - 요엘이 이마에 든 멍은... 주일날 언덕에서 굴러서 - . - 요엘군이 아빠에게 보내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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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Freeboard/Everydays 2010. 6. 20. 05:59
1. 파라시테몰(paracetemol)을 두 알 먹었더니, 두통이 씻은 듯이 가셨다. 진작 먹을 걸. 2. 엄마 아빠가 오신 지 6일째, 3시 세끼를 너무 잘 챙겨 먹었더니, 한 2킬로쯤 찐 거 같다. 3. 내일은 교회에서 80인분 음식 해 가는 날. 제육 볶음을 하는데, 돼지고기 3.5kg에, 양파 큰 걸로 8개, 버섯 한 박스, 마늘, 파가 들어갔다. 절대. 나 혼자는 할 수 없을 듯! 4. 신랑이 남아공으로 간 지 겨우 2주도 안 되었는데, 오늘 갑자기, 너무 보고 싶었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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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헤어Freeboard/Everydays 2010. 6. 11. 21:38
1. 뉴 헤어 며칠 전 부터 걸리적 거리고 무겁던 머리카락을 싹둑 잘라냈다. 별 기대를 안 하고, 집에서 제일 가까운 미용실에 가서 그런가... 대만족이다. 숱을 확! 쳐서, 아주 가벼운 느낌. 헤어디자이너 나탈리가 나랑 죽이 잘 맞아서, 더 좋았다. 다음 번엔 염색도 하고, 더 짧게! 자르자고 약속까지 ^^ 2. 요엘이는 이제 아빠의 부재에 대충 적응을 했다. (물론 가끔, "아빠!"하고 울상을 짓긴 하지만) 어째 잘 잔다 싶었는데--- 어젠, 기저귀를 안 차겠단다. (낮에는 기저귀를 뗀 지 꽤 되었는데, 밤에는 몇 일은 괜찮고, 몇 일은 침대를 적시는 상황이 계속 발생해서, 요샌 아예 밤엔 기저귀를 채우는 중) 요 몇 일 밤에 오즘을 안 싸길래, 그럼 팬티를 입으쇼. 했는데... 글쎄 새벽 2시 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