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board/Every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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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로우즈 농장 Willows FarmFreeboard/Everydays 2010. 9. 3. 05:48
이번 달 말이나 되어야 요엘이 학교 유치원이 개학을 하는 관계로.... 신랑이 쉬는 날을 맞이 하야, 집 근처 농장으로 향했다. 말이 농장이지, 실은 동물들이 있는 놀이동산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놀 것/탈 것이 많다. http://www.willowsfarmvillage.com/ 올해로 4년째... :-) 확실히 요엘이가 만 네 살에 접어드니까 할 것도 많고 볼 것도 많다. 올해 4월부터 롯데월드의 "볼배틀"처럼, 대포에 소프트볼을 넣어서 쏘는 곳이 새로 생겼다. 무쟈게 시끄러웠는데- 요엘군은 엄청 좋아했다. 이번에는 기니피그를 안아 보고 만져 본 게 제일 재밌었다고 한다. 처음엔 약간 무서운지 직접 안아보지는 못했음. 요즘엔 사진찍자고 하면, 저런 표정을. - . - 몰래 찍으면 좀 더 자연스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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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과의 하루Freeboard/Everydays 2010. 9. 1. 05:31
오전에는 요엘이 친구, 라리사 집에서 두어시간 놀고... 집에서 점심 먹고--- 어제 시댁 다락방에서 찾아낸 1978년도 레고 카슬 만들기에 돌입. (신랑이 7살 때, 신랑 형이 사준 레고란다...) 만드는 방법이 적혀 있는 설명서가 없어서, 이걸 다시 어떻게 만드나 고민했는데- 글쎄! 웹 상에는 없는 게 없다. http://www.worldbricks.com/lego/lego-instructions/by-theme/castle/375-castle.html 어쨌든, 요엘이가 날 도와주는 바람에... (한 30분 정도 집중하고 잘 따라했으나, 그 후로는 지 맘대로 레고 블럭을 끼는 바람에) 장장 3시간이나 걸렸다. 쑥쓰러우면서, 아주 자랑스러운 표정을 지은 녀석. 난 정말, 레고에 감탄 중. 아니,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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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없다.Freeboard/Everydays 2010. 8. 9. 19:44
오늘 아침에 일어났더니, 물이 안 나온다. 수도회사 전화를 해봤더니 우리 동네로 들어오는 주요 수도관이 파열되었단다. 최대한 빨리 고치는 중이라지만, 12시가 다 된 지금에도 물이 나올 기미를 안 보인다. 물이 안 나오니까 할 수 없는 게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설겆이도 못하고, 샤워도 못 하고- 설겆이를 못 하니, 밥을 해 먹기도 그렇고--- 다행히 페트병에 들어 있던 물로 이는 닦았다. 이런 일이 생기고 나니, 물이 아무 때나 펑펑 나오는 것도- 아주 아주 감사할 일이다. (다행히, 헬쓰장에는 물이 나와서, 씻고 왔다.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