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board/Every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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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니미드에서의 첫날Freeboard/Everydays 2010. 3. 20. 04:52
집에서 40분 가량 떨어져 있는 사무실에 10시 반에 도착하기 위해 9시 20분에 집을 나섰다. 문제는 기차가 세 대나---- 연착이 되었다는 사실. 40분이 넘어도 기차는 올 생각을 안 했고, 10시쯤, 계획을 바꿔서 오크우드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그랬더니 왠 걸. 지하철역도 봉쇄되었다. (어떤 남자가 기차 밑으로 들어갔다나 어쨌다나) 30분가량 버스를 타고 하이 바넷 지하철역에 도착. 사무실에 도착하니 11시 10분. (난, 시간약속을 안 지키는 걸, 지극히 싫어하는 사람인데- 무려 30분이나 일찍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40분이나 늦었다. T.T) 그래도 웹 편집장 '니나'가 반갑게 맞아 주었다. 몇 안 되는 연구원들이랑 인사를 하고 나서--- 프로젝트에 돌입. 다음달로 예정되어 있는 온라인 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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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날Freeboard/Everydays 2010. 3. 14. 17:27
금요일, 유치원에 요엘이를 데리러 갔더니 쭈뼛쭈뼛 카드와 케익을 내민다. 한국에는 없는 어머니날이 3월 2째주 일요일. 오늘이다. 요엘이가 쓴 Jo∂l에 감동받기 보다, 선생님이 쓴 Happy Mothers day에 어퍼스트로피(')가 빠진 것이 눈에 확 들어오는 나는........ 생각보다 사소한 것에 너무 신경을 쓰는 걸까. - . - 케익도 손수 구웠단다. "엄마가 좋아하는 계란"도 넣고... 신난 아들래미. 요엘군이 찍어준 인증샷 그리고 오늘 아침, 아들과 남편은 아침식사를 차려주겠다고 아래층으로 내려갔고- 잠시 후, 아침이 준비되었으니 내려오란다. 나를 기다리고 있었던 건, 아침이 아니라, 꽃 한 다발과 카드. 나는 무심하게도, "근데 아침은?"이라고 말해버리고 말았다. 사랑하는 남편님, 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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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군 @ 키즈카페 크레용Freeboard/Everydays 2010. 1. 25. 21:33
드디어 암사동에도 괜찮은 키즈카페가 생겼다. 크레용. http://www.kidscrayon.co.kr/ 암사역 2번 출구에서 나와서 천호동 방면으로 주욱- 걸어오다 보면 SK 주요소 건너편 건물 3층. 입장료는 두 시간에 7천원. 애들 쥬스 포함. 식사가 약간 비싼 게 아쉽지만, 그래도 떡뽁이는 너무 맛있었다. (피자는 별로. 돈까스는 그럭저럭) 10회 이용권이 5만원이란다. (진작 알았으면 사는 건데 - . - ) 12시전에 음식 주문시 3개에 3만원. 배트맨으로 분한 요엘군. 공주님과 배트맨 말 탄 배트맨 배트맨의 개인기. 두 시간 원 없이 놀다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