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board/Britain? British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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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rogate - Turkish BathFreeboard/Britain? British English? 2002. 12. 9. 04:51
몇 일 전에, Harrogate에 있는 Turkish Bath에 갔다 왔더랬습니다. 완전, 장소가 좁고, 터키식 건물이고, 약간 후지다는 걸 제외하면, 한국의 찜질방 같았습니다. 하하. 오랜 만에, 따땃한 데서, 한 두시간 있으니까 좋더라고요. :) (아! 물론 수영복을 입고 들어갑니다. ^^) 우선 수영복을 입고 들어가면, 샤워할 수 있는 곳이 있구요.. 그리고, 스팀룸(한국으로 치면, 사우나에 따뜻한 스팀이 쫘악 나오는) 그리고, 냉탕에 한 번 들어 갔다가, 찜질방처럼, 방이 세 개가 나눠져 있는데, 안으로 들어갈 수록 따뜻해 지죠 :) 그리고 사우나가 있고..... 마지막으로, 시원한 방에서, 좀 쉬다가, 똑같은 걸 몇 번 반복해 주면, 시간이 금새 간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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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Freeboard/Britain? British English? 2002. 11. 14. 19:03
또 몇 일 동안 글이 없었네요. 이제 감기는 다 나았고. 학기도 어느 새, 두 달 반이 지났고 이제 12월 중순이면 종강!? 그러나! 1월까지 6000자 짜리 에세이를 세 개나 써야 되고. 12월 내로, 논문 주제도 정해야 되고... 뭐, 정신이 없네요. 이런 와중에, 후배 녀석 고민 들어 주느라, 잠시 바를 갔다가, 그 다음날 수업에 한 시간 늦는 사태까지 발생했슴다 - . - lesson 1: Don't go for a drink when you have a class next morning!! 여하튼, 오늘은 한인장이 있는 날이네요. 쌀도 사야 되고... 설렁탕면도 살 꺼고... ㅋㅋ 유부피를 사서, 내가 젤로 좋아하는 유부 초밥도 만들어 먹고 해야 되겠습니다. ㅎㅎ. 아아아! 오늘 하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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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찌게와 비빔밥Freeboard/Britain? British English? 2002. 11. 11. 04:32
Chris와 Dawn 아줌마네서. 된장 찌게와 비빔밥 먹다! 성찬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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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MSIPFreeboard/Britain? British English? 2002. 11. 9. 06:47
LEMSIP이라고... 감기와 독감에 만빵이라는 약이 있더군요. 에... paracetamol 1000mg (일종의 해열/진통젭니다), Phenylephrine HCI 12.2mg (콧물 나거나, 코 막힐때 짱) 여하튼, 이게 효과가 엄청 세다 보니... 마시는 순간, 목 아픈게 사라지더군요..... 근데 이걸 아무 생각 없이 세 봉지나 마시고 나니.....! (물론 4시간에 한번씩...이긴 했지만) 아주.... 정신이 몽롱 한 것이..... 여하튼! 감기는 약 안 먹으면 낫는데, 7일 걸리고, 약 먹으면 낫는데, 일 주일 걸린다는 얘기가 떠오르면서, 약은 그만 먹기로 했습니다. ㅎㅎ 아우아웅.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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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Freeboard/Britain? British English? 2002. 11. 5. 03:43
시간이 참 빨리 가네요. 오후 5시쯤 되면, 해가 져서 그런가. 하루가 더 빨리 지는 것 같은 느낌. 이곳에서의 삶이 조금씩 편해져 가고.... 눌러 앉고 싶다는 생각이 조금씩 더해가네요.ㅎㅎ 여하튼! 오늘 저녁 메뉴는 계란국(계란과 소금, 후추 만으로 맛난 국이!), 감자간장조림(감자/양파/버섯/식용류/간장/물엿), 그리고... 몇 일 전에 만든 김치 대용 오이 김치! (맛있습니다 - . - 오이와 당근, 피망, 양배추, 등등을 넣은), 그리고 오뎅 볶음반찬..... 문제는 말이지, 맨날 먹고 자는 거 말고 별로 하는 게 없는 거 같다는 사실 - . - 일어나서 밥 먹고, 설겆이 하고, 그리고 책 좀 보면 또 점심 먹어야 되고, 설겆이 하고, 책을 조금 더 보면, 또 저녁 먹어야 되니까요 - . -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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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일과.Freeboard/Britain? British English? 2002. 10. 31. 08:20
혹시나 내가 하루 하루 어떻게 사나 궁금해 할 사람이 있을 것 같아서... 오늘은 7시에 일어나서, 씻고... 샌드위치 먹고 인터넷을 좀 하다가.... 8시 반쯤 학교에 갔습니다. 9시부터 Researching Gender/Feminist Theory란 수업이 11시까지 있었구요. 에... 11시에 잠시 우체국에 갔다가... 11시 좀 지나서 컵라면으로 점심을 때우고...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Cultural Studies 개론책인데, 한국분들 몇 분이랑 2주에 한번씩 스터디를 하거든요. 3시쯤부터 스터디를 시작해서 4시쯤에 대충 끝났구요. 잠시 커피를 마시며 수다를 떨다가, 4시 반쯤부터 다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Julia Kristeva라고 프랑스의 포스트모던 페미니스티죠. 굉장히 유명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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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Defense ClubFreeboard/Britain? British English? 2002. 10. 29. 07:00
오무라이스를 저녁으로 먹고, 배가 너무 불러서 - . - 8시에 Self Defense Course에 갔습니다. Push-up을 30개 하고. (참고로 영국에서는 Press-up이라고 부르더군요 - . -) Sit-up을 40개 하고 나서... 펀치랑 팔꿈치 치기를 엄청 하고 나니 한 시간이 지났습니다. 가르치는 애가 스웨덴 애 였는디. 엄청 귀여웠습니다. ㅎㅎ (그렇다고 뭐, 좋아한다는 얘기는 아니고. - . - ) 태권도도 했다면서, '앞굽이 서기'라고 그러더군요. 근데, 우리는 그냥 '앞굽이', '뒷굽이' 이렇게만 부르지 않나요? - . - '서기'는 안 붙이는 거 같은데... 쯔업. 여하튼, 그게 8시에 끝나고 걸어올까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