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몇 일 동안 글이 없었네요.
이제 감기는 다 나았고.
학기도 어느 새, 두 달 반이 지났고 이제 12월 중순이면 종강!?
그러나! 1월까지 6000자 짜리 에세이를 세 개나 써야 되고.
12월 내로, 논문 주제도 정해야 되고...
뭐, 정신이 없네요.
이런 와중에, 후배 녀석 고민 들어 주느라, 잠시 바를 갔다가, 그 다음날 수업에 한 시간 늦는 사태까지 발생했슴다 - . -
lesson 1: Don't go for a drink when you have a class next morning!!
여하튼, 오늘은 한인장이 있는 날이네요.
쌀도 사야 되고...
설렁탕면도 살 꺼고... ㅋㅋ
유부피를 사서, 내가 젤로 좋아하는 유부 초밥도 만들어 먹고 해야 되겠습니다. ㅎㅎ.
아아아! 오늘 하루도 다들 좋은 하루!
p.s 미셸 푸코의 '성의 역사'를 읽고 있는 중인데요. (1권)
생각 보다, 굉장히 재밌네요. 옛날엔, 겉표지만 보고, 뜨어~ 했었던 책인데...
17세기 빅토리안 시대부터 20세기까지, 서구사람들의 성(Sexuality)에 대한 태도를 만든 사회,경제,정치적 힘을 조명하고 있죠.
시간 나시면, 한번 읽어도 재밌는 거 같아요. ㅎㅎ. 우리 나라도 고려/조선 이런 시대를 이런 시각으로 분석한 책은 없을까.........움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