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board/Britain? British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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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내 리즈 한 복판에서 길 잃다 - . -Freeboard/Britain? British English? 2002. 8. 21. 18:51
(길 잃은 얘기를 하기 전에, 위의 사진이 바로 32킬로짜리 수트 케이스와 그외 잡다한 가방 - . - 아마 합쳐서 거의 40킬로가 넘었을 거야 - . - ) 난생 처음 길이란 걸 잃어서, 30분 가량 고생했다 - . - 어제 학교에서 컴퓨터 잘 쓰고, 집에 가려는데... 유희 언니가, "기숙사 잘 찾아 갈 수 있지?"그래서... "그럼요! 바로 옆인데요." 했는데. 도대체, Montague Burton이 어디 있는 지 기억이 절대! 안나는 것이라 - . – 30여분을 헤맨 끝에, 찾았음. 아니 어째, 이 근처 사는 애들도 그게 어딨는 지를 모른다는 건지 - . - 제기랄! 첫 날부터 길을 잃다니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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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ague Burton Flat 내 방 전경 - . -Freeboard/Britain? British English? 2002. 8. 21. 18:45
2002년 8월 21일 수요일. Montague Burton 기숙사에는 나 말고, 여자애들 4명이 더 있다. 두 명은 인도애, 한 명은 탄자니아, 또 한 명은 르완다. 에. 그 중에, 탄자니아 애가, 어제 밤 10시에 오더니 (참고로 나는 자고 있었다), 저녁을 먹자는 거다 - . – 자기가 뭘 만들었다면서… 그래서, 자다 깨서 먹으러 갔다. 메뉴는, 돼지고기 감자 볶음. 뭐 이런 것쯤. 고기가 땡기질 않길래, 감자만 몇 개 집어 먹었다. 기숙사에서 사는 게 생각만큼 나쁘지는 않다. 방도 생각보다 넓고… 한 우리 오빠 방 정도의 너비 인 거 같다. 옆으로만 길쭉하긴 하지만. 5*3.5미터 정도 되는 거 같다. 아! 오늘은 늦잠 좀 잘라구 그랬더니, 햇살에 아침 7시에 일어 났다. 조깅을 할까 했지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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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ds University 도착Freeboard/Britain? British English? 2002. 8. 21. 01:08
여러분! 저는 무사히 잘 도착했습니다. 홍콩에서 런던까지는, 글쎄! 난생 처음 비지니스 클라스로 왔슴다. 왜 이코노미에서 비지니스 클라스로 업그레이드가 되었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말!!! 편하더군요. 먹을 것도 많이 주고.. .ㅋㅋ 그리고 런던에서는... 아. 세관에서 통과할 때, 쫌 자존심이 상했슴다. 담당관 자슥, 잘생겨서, 기분 좋았는데... 아주 딱딱하고, 굳은 표정으로 - . - 굉장히 사무적이더군요.어리버리 잠이 덜 깬 홍시내, 대답을 어리버리 하다가... I need to get a Student Visa. 라고 말을 했는데. 거참 녀석이 목소리 딱 깔고 "please"라고 그러는 거에요. 거참, 뭐, 이런 놈이 다 있어, 하고 한판 붙을라다가... 그냥 쫄아서 "please"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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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Report from SinaeFreeboard/Britain? British English? 2002. 8. 19. 19:23
아. 졸라 짜증난다. 캐세이는 baggage limit이 20킬로 란다. 그리구 한 가방이 최대 32킬로를 넘을 수 없단다. 결국 뺄 수 있는 거 다 빼고... 30킬로를 겨우 만들었다. (누가 가방 두개 된다구 그런거야!?) 아, 참고로 내 가방 두개의 무게는 60킬로 정도였는데, 다행히 유학생이라 30킬로까지 봐준다고 해도. 나머지 30킬로의 Additional charge는 70만원이라고 했다 - . - (말도 안 되게 비싸지만, 사실이다 - . - ) 앞으로 유학오는 사람들, 왠만한 무거운 책과 옷가지는 다 배편으로 부치시기를.... 그리고, 비행기 안에 갖고 탈 수 있는 가방은 8킬로가 맥시멈. 내 가방은 10킬로. 겨우 싸바 싸바 한 끝에 탈 수 있었지만.. 런던에서의 BMI가 심히 걱정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