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board/Baby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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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군은 벌써 두 돌.Freeboard/Baby diary 2008. 10. 4. 06:28
요엘군이 벌써 두 돌이다. 생일파티를 할까 하다가, 그냥 식구들끼리 조촐하게 저녁을 먹기로 했다. 이제 말도 잘 알아 듣고- 점점 귀여워지는 때 인거 같다. (밤에 잠만 잘 자준다면!) 친할아버지와 요엘군 저녁은 코티지 파이- 촛불 끄는 걸 너무 좋아하는 우리 아들. (자기 생일인 줄 알고, "생일", "선물" 하는데 너무 귀엽다) (지금은 온 가족이 요엘군이 생일 선물로 받은 Spider DVD 시청 중) 오랜 만의 가족 사진. 생일 선물로 받은 고릴라 책을 읽고 있는 요엘군. 하나님, 그동안 잘 키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요엘군은 잘 커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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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와 비비Freeboard/Baby diary 2008. 9. 27. 23:34
23개월인 요엘군이 김치도 먹는다. 단, 물에 헹궈줬을 때만- 어렸을 때 부터, 매운 건, "매워서 안 돼"라고 말해와서 인지- (돌이 지나고 나서, 내가 먹는 비빔밥을 먹겠다며 울어댄 적이 있다) 지난 주 부터, "김치 줄까?" 그러면, "매워" 그랬다. 얘가 이러다 김치를 안 먹게 되는 건 아닐까 걱정하던 차에- 그저께 김치를 헹궈서 줬더니, 잘 먹는다. "김치 맛있어?' 그랬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비비, 또!" 그런다. 녀석, 내 입맛하고 똑같이 크거라. 움화화화. (그래야 나중에 2인분 해서 같이 나눠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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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월의 요엘군Freeboard/Baby diary 2008. 9. 16. 05:21
23개월의 요엘군이 할 수 있는 말. (나중에 돌아보면 재밌을 거 같아 정리 중) 요엘이 쉬- (쉬하기 전에 말하는 경우도 '간혹'있으나, 대부분 쉬야나 응아를 하고 난 후 하는 말. 그래도 말해주는 게 어디냐... 곧! 느낌이 오기 전에 말해주었으면 좋겠다만..) 요엘이 쥬스 주셰요. (자슥이 우리가 종종 마시는 쥬스에 맛을 들여 버렸다. 달지도 않은 쥬슨데- 좋아하는 걸 보면, 약간 신맛을 좋아하는 게 결국은 우리를 닮았다) 숫자를 드디어 세기 시작했다. (그러나 정확한 의미는 모르는 듯 하다) 한국어로는 하나, 둘, 셋, 넷, 다섯..정도 까지 혼자 세는 거 같고- 열까지는 따라 말하기는 한다. 영어로는 원, 뚜, 스리, 훠, 하이브, 식수, 세븐, 에잇, 나인, 뗀. (아주, 발음이 웃기시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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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군 - 첫번째 작품Freeboard/Baby diary 2008. 9. 10. 06:04
Artful Splodgers라는 수업에 요엘군과 같이 가 봤다. 그림도 그릴 수 있고, 색칠도 하고- 만들기도 있고 등등. 그래서 요엘이랑 나랑 만든 새와 계란 그리고 둥지다. 우유통에 물풀을 넣고 원하는 페인트를 넣어 주고 뚜껑을 닫은 후에 흔들어 준다. 풀을 붙여서 깃털을 원하는 대로 붙여 주고- 눈과 코를 붙인다. 스티로폼 계란에 원하는 색깔을 칠하고 계란 판 반쪽을 재활용한 것에 종이를 풀을 묻힌 뒤 종이를 가득 넣어 주면 둥지 완성- 요엘이가 이걸 만들고 뿌듯했는지, 매일 아침 새랑 논다. 허허. 먹이도 주면서- "새, 맘마. 냠냠" 계란들고 신난 녀석- 눌러도 보고- 뿌듯- 이젠 윙크도 제법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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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군 - 출생부터 돌까지Freeboard/Baby diary 2008. 9. 5. 05:44
영선양에게 선물받은 first year 액자를... 생후 5개월까지만 넣어 두고- 1년도 넘게 묵히다가... 오늘 저녁! 생산적인 일을 해보자고 마음 먹고- 드디어! 끝냈다. (하고 보니 딱 1시간도 안 걸렸다 - . - 진작 좀 할 껄) 옛날 사진을 다시 보니 정말 새롭다- 예전에 요엘군은 정말로- 동글 동글 - 심각하게 뚱뚱했었다! 어느새 생후 23개월이라니- 벌써 3일째, 저녁 7시부터 새벽 6시 반까지 한 번도 안 깨고 자 줘서 정말 고마워- 엄마가 아프다고 엄살 부리면 와서 '호-' 해 주고 뽀뽀도 해줘서 고마워- 사랑한다.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