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board/Tr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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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e/롸이] 가이폭스 불꽃축제Freeboard/Trips 2007. 11. 20. 03:01
11월 5일은 영국에서 가이폭스 불꽃축제가 있는 날이다. 가이폭스라는 가톨릭 교도가 17세기 초 개신교를 강요했던 왕정에 반대해, 당시 왕이었던 제임스 1세를 죽이기 위해 의회에 폭발물을 설치하려고 했다가 이 계획이 들통나 잡히고 만다. 어쨌든 그 이후로 매년 영국에서는 이를 기억(?)하는 불꽃놀이 행사를 가진다. (가이폭스 사건의 종교적인 의미는 거의 잊혀진 듯 하고, 그저 매년 신나는 행사? 정도로 기억되는 듯) 좀 더 자세한 사항은 위키피디아 참조 http://en.wikipedia.org/wiki/Guy_Fawks 그런데! 시누의 별장이 있는 롸이에서, 11월 10일 큰 규모로 불꽃축제를 한다고 해서 다녀왔다. 불꽃놀이의 하일라이트는 우리식으로 하면, 캠프파이어... 같은 것. 동네 한 바퀴를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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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공항에서Freeboard/Trips 2007. 10. 5. 00:16
집에 돌아오는 길. 인천 공항- 우리 오빠랑 원숭이 알렉스와 요엘군. (요엘군은 소화기에 푹 빠져 있음- 나중에 소방관이 되고 싶다는 건 아니겠지.) 아빠랑 요엘군. (아빠는 요즘 사진을 찍으면 표정이 이상하다며, 사진찍기를 거부하셨지만- 표정 아주~ 좋은데요?) 구석탱이에 짱 박혀 있는 걸 너무 좋아하는 우리 개구쟁이 아들녀석/나름 주인공 요엘군은 뒷모습만- 이번에는 다 같이 앞을 보고- (편양이 지원양과 운식오빠랑 친히- 공항까지 나와 주셨다. 고마워-) --------------------------------------------------------------------------------------------------- 돌아오는 길은- 혼자라 쉽지 않았다. 다행히 옆자리에 자기 아들(7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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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관-63빌딩전망대-한강유람선 관광기Freeboard/Trips 2007. 8. 28. 21:19
오늘은 오랜 만에 신랑이 쉬는 날이었다. 그래서 요엘군과 함께 여의도로 향했다. (선배엄마인 편양의 조언을 적극 받아들여 수족관-전망대 코스로 결정!) 사실 요엘이가 이제 막 11개월에 접어들어서 수족관에서 뭘 제대로 보기나 할까 걱정 했었는데... 요엘이가--- 정말! 좋아했다. 펭귄을 특히 좋아했는데 (핑구를 시청한 탓일까?) 펭귄을 가리키면서 "오-오" 거렸다. 펭귄이 물 속에 있었는데 반사돼서 잘 안 보이네 / 물고기도 좋아요! 사실- 요엘이보다 내가 더 재밌었다. (근 20년 만에 수족관에 가봤더니- 이렇게 신기할 수가!) 에--- 사실 전망대는 밤중에 올라가야 멋있는데... 일도 해야 하고, 요엘군이 7시면 취침하는 관계로다가----- 일찍 다녀왔다. (낮이라 그런가- 별 거 없었다) 아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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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남부 - RYEFreeboard/Trips 2005. 11. 19. 20:05
Rye는 영국 남부, 헤이스팅즈(Hastings) 근처에 있는 아주 작은, 마을이다. 이 곳에 별장을 갖고 있는 좋은 누님을 둔 덕에, 우리는 일 년에 한 번 정도 여기서 쉬다가 온다. 말 그대로 쉬다가 온다는 표현이 아주 적절하다. 마을 전체는 굉장히 작은 데다가, 여기도, 여름 한 철 반짝 장사를 하는 곳이라서 겨울이 다가 온 지금은 문을 닫은 상점이 더 많았다. 어쨌든, 월요일부터 어제, 금요일까지.... 매일 매일을... 일어나면, 침대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면서 보고서 작성하고, 오전중엔 아침먹으면서 일하고, 점심먹고 나서는 스크래블 한 판 하고, 가끔 수도쿠에 빠져 들다가, 길 거리 한 번 걸으면서 소화시켜 주고... 오후에는 미뤄뒀던 교정작업을 신랑이랑 같이 하고.. 저녁때는 맛있는 거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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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 이튿 날Freeboard/Trips 2005. 10. 17. 02:17
오늘 아침도 변함없이 해가 쨍쨍!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아침에는 호텔에서 밥을 공짜로 주기 때문에, 엄청 많이 먹고! 모나코의 왕자님이 사는... Palais Princier 일명, The Rock에 갔지요. 모나코 원래 시민은 5천명밖에 안 된다는데..., 어쨌든 인구가 3만명이고, 면적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작은.. 2킬로 제곱미터가 안되는 모나코 공국! 궁전을 구경하고 난 다음에는 카지노 근처 가서 사진 좀 찍고... 오후 5시에 예배드린 거 말고는... 별로 한 일이 없네요. 오늘은. 오늘 저녁도 어제 먹었던 맛있는 이탈리안 음식점 La Saliere에서 먹을 예정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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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 근황Freeboard/Trips 2005. 10. 16. 03:55
오늘 새벽에 리즈를 떠나 니스 공항에 잘 도착했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알프스산맥을 만났습니다. 록키 산맥만 멋진 줄 알았는데, 위에서 바라보기만 해도 예쁘네요. 니스공항에 도착해서 렌트카를 찾으러 가는 데, Terminal 2로 움직여야 하더라구요. 토요일이라서 그런 지 사람도 엄청! 많아서 한 1시간 쯤 기다렸습니다. 온통 간판이 불어로 되어 있다는 것만 빼면, 운전하기가 그렇게 힘들 지도 않았구요. 모나코에서 오늘/내일 묵습니다. 세금을 내지 않는 나라기 때문에, 세계 곳곳에서 부자들이 몰려와 산 다는 곳.... 나라라고도 하기 힘들 게 작은 곳(1.95 제곱 킬로미터 정도 밖에 안 되는 곳입니다)인데, 분위기가 좋네요. 모든 게 엄청 비싸서 뭘 살 수가 없다는 것만 빼면 다 좋네요. 부자들이 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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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격언모음Freeboard/Trips 2005. 9. 25. 09:22
*나는 몇번이고 무릎 꿇고 기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것 이외에 어떻게도 할 수 없다는 것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나 자신의 지혜로 그러한 사태에 대처하는데 불충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링컨) *기도의 능력은 일면으로는 해독제요 일면은 방독제이다.(이엠 바운 즈) *기도는 우리가 믿음으로 발견한 주님의 복음에 들어있는 보물을 파 내는 것이다.(칼빈) *기도하지 않고 성공했으면 성공한 그것 때문에 망한다(스펼젼) *마른 눈 가지고는 천국에 못 들어간다(스펼젼) *성자를 만들어 내는 것은 기도의 힘이다.(이엠 바운즈) *옷을 만드는 것은 재단사의 일이고 구두를 수선하는 것은 구두장이 의 일이고 기도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일이다. *기도의 실패자는 생활의 실패자이다.(이 엠 바르너) *잘 기도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