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board/Every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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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교 졸업식 행사Freeboard/Everydays 2011. 2. 14. 06:08
요엘이가 토요일마다 다니는 강북한국학교에서 졸업식을 했다. 요엘이도 80%이상 출석한 아이들에게 주는 출석상을 받았다. (이제 한국학교 안 간다는 말은 안 하겠지!) 교지도 만들었는데, 교지에는 요엘이가 그린 "우리가족" 그림이... :-) 내년에는 무슨 그림을 그릴 지 벌써 기대된다. ㅎㅎㅎ 출석상 받는 준비반 어린이들. ㅎ 알렉스가 홍콩으로 간다고 해서- 가기 전에 이안이에 집에서 신나게 놀았다. 하프텀때 우리 집으로 애들을 초대할까 했으나.... 이 아이들이, 이안이네 집을 들쑤셔 놓는 걸 보고----- 참았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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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Freeboard/Everydays 2011. 1. 15. 06:25
오늘은 한 번도 집 밖에 안 갔다. 어제는 그나마 요엘이 데릴러 잠시 학교에 걸어 갔다 오기도 했는데... 어젯밤에 하나가 너무 보채는 탓에 잠을 제대로 못 잤다. 7시 반쯤 잠 들었는데, 10시 반쯤 부터 1시간 정도 먹고 자다를 반복하다가.. 새벽 2시까지 칭얼댔다.... 그리고 2시간 45분 자고, 15분 수유, 2시간 자고 나니 벌써 오전 7시.... 피곤이 계속 누적되고 있는데 어떻게 계속 버티나 조금 무섭다. (오늘은 하도 걱정되서 홍삼을 먹어줬다. ㅎㅎㅎ) 그래도 예전에 요엘이 키울 때 쓴 글이랑 비교해 보면, 잘 버티고 있는 거 같기도 하고... 그 때는 그래도 잘 나다녔던 거 같다. 저녁때 일본어 수업도 들으러 가고, 새벽에 운동도 가고 - 심지어 7주때 런던에도 내려갔다 오고! 지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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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Freeboard/Everydays 2011. 1. 1. 05:23
어느 새 2010년 마지막 날. 우리는 새로 가족에 합류하신 하나양 덕분에 연말 같지 않은 연말을 보내고 있다. 보통 하나가 7시쯤 잠이 들어서 11시, 3시, 6시의 패턴으로 일어나서 젖을 찾기 때문에... 나도 바로 7-8시쯤 잠을 자는데... 오늘은 그래도, 뉴 이어즈 이브인 만큼... 조금만 더 깨어있다가 잘 계획. 2011년이 벌써 와 버렸다니, 어느새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버렸다니, 영국에 온지도 8년, 9년째가 되어가고 있다니, 30대 중반에 가까워 지고 있다니, 정말 세월은 빨리 흐르는 거구나. 2011년에도 모두들 바라시는 일 다 이루고,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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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Freeboard/Everydays 2010. 12. 27. 03:11
요엘이가 태어나서 네 번째 맞는 크리스마스. 작년 크리스마스만 해도 이렇게 흥분하지 않았던 거 같은데... 만 네 살이 되니까, 크리스마스 이브날 부터 요엘이는 완전 흥분 상태. 계속 내일이 크리스마스 맞냐고 물어보고, 방방 뛰고- 산타할아버지 드린다고, 커피... 사슴 준다고 당근도 세 개 놓고... 잤다. 신랑은 또 여기에 장단을 맞춰주느라, 산타할아버지가 남기고 가신 카드 까지 만들고... (물론 난 일찍 잤다) 크리스마스날은 보통 11시쯤 형님네 갔다가... 시아주버님네서 점심이 다 되었다고 전화가 오면, 시아주버님네로 향한다. 점심을 거나하게 먹고- 애들은 선물을 뜯어보고... 늦은 오후가 되면 시누네로 다시 돌아가서, 샌드위치랑 케잌을 다시 거나하게 먹고... 선물을 또 뜯는다... (애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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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군과 하나양 2Freeboard/Everydays 2010. 12. 22. 04:24
몇일 전 신랑이 찍은 사진들. 하나 14일째. 하나양 아직 누굴 닮았는 지 모르겠으나, 요엘이를 닮은 건 확실 ^^ 요엘이가 하나를 너무 이뻐해 줘서 고맙다. 계속 이렇게 사랑해 주렴. 하나 옆에 있으니까 요엘이 얼굴이 무진장 커 보인다 - . - 오빠가 동생을 이리 좋아하는 걸, 하나는 알고 있을까- 손가락 크기도 엄청나다! 아구 귀여운 것들. 요엘이 손가락은 언제 이렇게 통통해 진 걸까. 이 각도는 얼굴이 통통해 보이는 구만. 오빠 손가락을 꽉 잡고- 독사진. 빨리 6주가 되면, 좀 잘 자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