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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eeboard/Scribbles 2009. 10. 9. 04:21

    2. 3주씩이나 걸려서 끝난다던, 욕실공사는---
    이번 주 금요일 3주가 되지만, 끝날 기미가 전혀- 안 보이고 있다.

    지난 주에 우리가 애써 집을 비워주기까지 했는데---
    타일 주문에 문제가 있었고-
    또 나중에는 선반 길이가 너무 길다나...
    여러 가지 문제로 2-3일쯤 지체가 되었다. - . -

    오늘로써 타일 붙이는 게 거의~ 끝났고-
    내일 오후쯤이면, 그라우팅(타일 줄눈 메꾸기?!--- 한국에서는 관심도 없던 분야라, 난생 처음 들어보는 단어임)을 할 수 있을 거 같다.

    그럼 빨라도 월요일이나 되어야, 변기, 세면대 등등을 부착할 수 있고-
    그게 끝나면, 환풍기도 달아야 하고...
    수건 거는 radiator (욕실용 방열기)도 설치하고...
    자잘한 거만 하면 끝!

    제발 수요일 전에는 끝나라~~~~!


    2. 아 그리고 지난 화요일이에는 시댁에 갔었는데,
    인부들이 현관문을 열어놓고 작업을 해서...
    글쎄! 누가 우리 집에 들어와서 신랑 랩탑을 훔쳐갔다 - . -
    (다행히 내 건, 일하느라고 시댁에 가져 갔었다.)

    정말 별 일이 계속 생긴다. 이번이 세 번째!!!!

    CCTV를 달든가 해야지... 원 참. - . -


    경찰들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서... 완전 놀랐다.
    두 번 찾아왔고 (당일)

    그 다음날에는 수사과학대 직원이 와서 지문이 있나 보고 갔다. (물론 손을 댈 만한 곳이 노트북 파워케이블 밖에 없었는데,  부분지문이라도 남아있을려나 했지만,  없었다 - . - )

    아. 이제 도둑들은 좀 그만 만났음 좋겠다. T.T


    3. 신랑은 우크라이나로 출장을 갔고-

    4. 요엘이는 요새 낮잠을 안 자기 시작한 이후로, 저녁 7시 30분이면 곯아 떨어져 주시고 있다.
        아- 행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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