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by diaries from London Baby diaries from London

오늘 오후에 존이 떠난다. 근데, 떠나는 것 같지가 않다. 물론 딱 8일 못 보는 거 지만 서도. 그리스가 안전해야 될텐데. 다행히도 아테네에는 오래 머무르지 않는단다. 크레테 섬이 기대된다. 그리스... 00년도에 못 가 보았던 곳. 17일날 출발이다! 뱀발. 이제 리즈에도 여름이 왔다. 따스한 햇살. 문을 양쪽으로 젖혀 놓고 턱에 걸터 앉아 있는 기분. 죽인다!

오늘은 날씨도 좋고 해서, 아침부터 대청소를 했다. 아침부터 토스터가 망가지더니, 진공 청소기마저 터져 버렸다. 다행히, 존이 예전에 쓰던 토스터와, 내가 예전에 쓰던 청소기가 있어서 .. 대체가 가능했지만... 그리곤, farewell dinner로 bbq를 해 먹었다. 오랜 만에, 고기를 먹으니 괜히 좋았다. 오늘따라 화력이 무지하게 약하긴 했지만... 그리곤, 아침의 청소 무드를 이어, 나는 정원 손질을 하고, 존을 욕실 청소를 했다. 지금은 어느 덧, 8시 15분. ------------------------------------------------------- 통화를 하던 중에, 네, 네를 연발하면서... 내가 참, 무성의하게 혹은 무감각하게 전화를 받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계. 혹, 나는 ..

3일간, 런던에서 먹고 자고 하다가, 어젯밤 존 큰형과 바톤 터치하고 무사히 리즈로 귀환했습니다. 다행히, 시아버님은 전신 마취가 아니라, 국소 마취만 하셨기 때문에, 회복이 빨라 보이구요. 하루에 한 번 정도, 도와드린 것 말고는 별 일이 없었어요. 마치, 휴가간 것 마냥, 해 주시는 밥 먹고, 자고, 놀고, 티비 보다가... 왔죠. 헤. 존은 일요일이면 그리스에 가구요. 이제 하루 남았네요. 흑흑.

누군가 그랬다.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않으면, 힘든 거라고. 그런데, 오늘 아침 QT를 하는데, 딱 그 말씀이 나왔다. "...Tarry... in Jerusalem, until ye be endued with power." Luke 24:49 "When God has a mission for you He will do whatever it takes to get you there! Before He will let you miss out on your destiny, He will permit trouble to uproot you. In fact, you may be going through certain difficulties right now because you are trying to sta..

내일 오전에 런던에 갑니다. 존 아버지가 수술을 받으시는 고로... 몇 일 저희가 내려가서, 어머니 수발을 들어야 할 것 같네요 ^^ 그 동안 인터넷 접속이 불가능합니다. 그럼 좋은 하루!

리즈에 누가 새로 오는데, 짐이 많다고 해서... 귀차니즘에도 불구하고, 기차역까지 나갔는데... 혹시나 해서, 15분 일찍 가서, 한 시간 가량 기다렸는데... 헛탕쳤다. 잘 왔을까. 내가 기다린 걸 알기나 할까. 아, 허리 아프다 - . -

음... 오랫만이다. 네가 간 뒤로 처음으로 냉기는 글이구려... . . . 요즘 정신이 하나도 읍따... 덥고, 땀나고, 졸리고, etc... 지난번 내가 말했던 기타리스트 말인데... Roland Dyens 라는 양반인데... 어쨌든 4장은 구했다... (불법복제... ) 뭐... 원본으로 소장하고 있으면 좋겠지만, 백수라 금전적 압박이 오므로 패쓰~ 일단 다른 음반에 관한 정보를 얻고, 가지고 싶은 열망이 크면 너에게 부탁하마~ ^^; 더운데 자~알 지내라~ (거긴 춥다구? 응?)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 먹고... 존이랑 치과에 갔습니다. (나 말고 존 때문에) NHS(national health service라고 우리 식으로 하면, 의료보험인데, 대부분을 국가에서 부담하는 대신, 줄 서서 수 주에서, 수 달, 수 해를 기다려야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단점이...)환자는 등록할려면, 한 달을 기다려야 한다길래.... 그냥 private으로 등록을 하기로 했지요. 아침에 잠시 치아 검사를 하고 등록하는데, 27파운드(54000원)씩이나! 냈답니다. 다행히도, 치아에는 아무 이상이 없고, 스켈링만 받으면 된다는 군요... 내일 존이 스켈링을 받으면, 드디어! 미백치아 존군을 만날 수 있게 됩니다. 크크. 그리고 운동하러 헬스장에 갔구요... 역시 같이 운동을 하면 덜 심심하긴 한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