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아침 먹고...
존이랑 치과에 갔습니다. (나 말고 존 때문에)
NHS(national health service라고 우리 식으로 하면, 의료보험인데, 대부분을 국가에서 부담하는 대신, 줄 서서 수 주에서, 수 달, 수 해를 기다려야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단점이...)환자는 등록할려면, 한 달을 기다려야 한다길래....
그냥 private으로 등록을 하기로 했지요.
아침에 잠시 치아 검사를 하고 등록하는데, 27파운드(54000원)씩이나! 냈답니다.
다행히도, 치아에는 아무 이상이 없고, 스켈링만 받으면 된다는 군요... 내일 존이 스켈링을 받으면, 드디어! 미백치아 존군을 만날 수 있게 됩니다. 크크.
그리고 운동하러 헬스장에 갔구요...
역시 같이 운동을 하면 덜 심심하긴 한데, 둘이 계속 수다를 떠느라, 운동을 제대로 못 한다는 단점이 있지요...
아! 운동 끝나고 오랜 만에 운전을 해서 슈퍼에 갔는데... 너무 오랜 만에 운전을 해서 긍가... 주차할려고 하는데, 욜라 떨려서리 - . -
매일 슈퍼 바로 근처에 차 안 댄다고, 쫑알 대는 사람이 접니다. 기왕이면 가까운 곳에 차를 대자는 거지요.
그랬던 제가, 오늘 차를 어디에 세웠게요???!!!!
욜라 먼 곳에 차를 대고 말았습니다. (긴장해서 - . - 머리가 하얗게~~~ 변했다는)
그리고 존이 머리 자른다고 해서, 시내에 차를 몰고 나갔습니다. 여전히 긴장한 홍시내... 길 가에 주차하다가, 바퀴가 보도블럭에 긁히는 사태 발생! (소리가 욜라 커서, 무쟈게 놀랬음. - . - )
그래도 아무 사고 안 났다는 데, 만족하는 - .-
아, 언제쯤 스틱에 익숙해 질까나~~~
그리고 스패인식 오믈렛을 점심으로 먹고...
정원 손질을 시작했지요...
두 어 시간 자르고 손질하고....
그리고 저녁 때, 존이 일하러 나갔지요.
밀린 가계부를 정리하고 나니, 벌써 8시 반이네요 - . -
허리가 땡기고 온 몸이 쑤시는 게...
오늘 운동을 무리한 모양...................
으어 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