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board/Baby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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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월] 요엘군 사진 퍼레이드Freeboard/Baby diary 2007. 12. 12. 06:00
자슥- 많이 컷다. "아니/안돼/또/" 비슷한 말도 하고- '엄마'는 이제 겨우 확실하게 하고- (쓰고 보니, 할 줄 아는 말이 거의 없구만 - 그래도 '할아버지/할머니/아빠/물 등등은 알아 듣기는 한다) 기저귀를 갈고 싶다고 기저귀 가는 매트를 가져 오기도 하고- 이제 걷는 건 아주 잘 하고, 뛰기 까지 하고- 층계에서 겁없이 배를 밀면서 쿵쿵쿵 내려오고- 제일 좋아하는 놀이는 숨박꼭질, 일명 '있다/없다' 게임. '어딨나?'하고 숨었다가 '여깄지'하고 나타나면, 아주 자지러지게 웃어댄다. 귀여운 녀석. 공원에서 완전 무장하고- 음악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녀석- 손에 들고 있는 핑크색 마라카스는 녀석이 제일 좋아하는 장난감. 그리고 키보드. 윙크를 할락 말락. 베스트 샷 - 자슥- 어린이 처럼 나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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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월] 요엘군 + 트렌트 파크Freeboard/Baby diary 2007. 12. 9. 05:27
신랑이 출장 간 동안, 힘들고 지치는 육아의 세계에서 나를 구원하기 위해 부모님이 오셨다. ㅎ 거의 매일 일 하느라 정신 없고, 쉬는 날엔 근처라도 가려고 노력하느라, 시간이 정말 없었다. 막간의 짬을 이용- 업데이트! 집 근처 공원인 트렌트 파크에 갔던 날 찍은 사진- ----------------------------------------------------------------------------------------------- 다 자란 소년 같은 표정의 요엘군. 공원 가기 전에 집 앞에서... 트렌트 공원- 침낭 안으로 들어간 요엘군. 공원이 생각보다 꽤 넓었다. 사실 길을 몰라서 헤맸는데 - 착한 父子의 도움으로 무사히 호수까지 다녀왔음. 신난 요엘군. 오리 보고 놀란 요엘군. 요엘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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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군과 유아원Freeboard/Baby diary 2007. 11. 3. 00:02
어제 요엘이 처음으로 유아원에서 장장 10시간을 보냈었다. 사실, 요엘이를 놓고 나올 때, 얘가 울면 어떻하나 걱정했는데- 가자마자 쪼르르 달려들어가서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토스트 하나 집고는- 내가 '엄마 간다, 재밌게 놀고 이따 보자!'고 말하고 뽀뽀까지 했는데- 본 척 만 척 이다. T.T (우리 아들은 먹을 걸 너무 좋아한단 말이지.) 어제 요엘이를 보내 놓고, 그동안 미뤄뒀던 정원 청소에 나섰다. 애가 없으니까, 하루가 이렇게 길다니! (애가 있을 때는, 애 아침 주고, 같이 놀다가, 점심 주고, 재우고, 집안 청소하고, 깨면 또 간식 주고, 좀 놀다가 저녁 주고, 씻기고, 재우면 하루가 다 간다. ㅎㅎ) 집안 청소도 오랜 만에 하고, 이젠 정원에 쌓여있었던 쓰레기 봉투가 다! 없어졌다. 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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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로우 동물 농장Freeboard/Baby diary 2007. 10. 28. 18:58
그저께 동네 근처에 있는 동물농장에 다녀 왔다. 요엘이는 기니피그를 제일 좋아했는데- 이렇게 멀리서 보는 건 좋아했으나------------- 직접 안고 만져보는 건 좀 무서워했다는 - 양은 자기보다 너무 커서 그런지 - 좀 무서워 했다. 시선을 오른쪽으로 해야 하는 것인데 -- -- ㅎㅎ 뚱한 표정 - 요엘이가 너무 어려서 같이 타야 했다. 요엘이 보다, 내가 더 좋아한듯 - . - http://www.willowsfarmvilla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