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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코레이션 Day 2Freeboard/Everydays 2009. 2. 11. 02:22
첫 날은 벽장을 뜯어내고 천장의 페인트와 벽지를 벗겨냈다. 오늘은 둘째 날, 천장의 페인트와 벽지 뜯어내는 작업을 마무리했고- 군데 군데 구멍이 난 부분을 polly filla로 막았다... 내일은 메운 부분을 사포로 문지르는 일을 할 거 같고- 목요일 부터는 본격적인 페인트 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아- 온 몸이 뻐근하다 - . - 완전 난장판 - . - 가구를 들어내고 나니까 방이 넓어보이긴 한다. 벽장은 뜯어냈고- 3월 초에 한쪽 벽면에 붙박이 장을 설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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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 데코레이션Freeboard/Everydays 2009. 2. 9. 06:00
무슨 방 하나 페인트 칠 하는 데 2주씩이나 걸리냐고 물을 지도 모르겠지만... ㅎㅎ 신랑이 혼자 일하는데다가 (나는 요엘군 때문에 녀석을 데리고 매일 나가줘야 함. 그래도 화수는 요엘군이 어린이집을 가니까 속도가 좀 나겠지) 할 일이 생각보다 많다. 우선 벽지를 다 뜯어내야 하고- 구멍난 곳을 polyfilla로 메꿔줘야 한다. 그리고 벽에 붙어있는 옷장을 뜯어내야 한다... 그리고-- 새로 벽지를 붙이고- 페인트 칠을 하면 끝!! :-) (설마 정말 2주가 걸리진 않겠지?!) (그 와중에 이틀간 프랑스로 여행을 가기도 한다. 시아버님 생신기념으로 ^^ 기차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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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Freeboard/Everydays 2009. 2. 3. 00:32
어제부터 으슬 으슬 춥더니, 오늘 내내 눈이 온다. 눈이 녹지 않고 쌓일 만큼 온 건, 정말 오랜 만이 아닐까. (런던에서) 눈이 자주 오지 않는 런던이라 그런지- 오늘 버스도 운행하지 않고- 학교도 쉬고... 우체부 아저씨도 안 오고- 심지어 유아원도 일찍 문을 닫았다. 어쨌든 덕분에 요엘이만 신난다. 생애 최초로 눈사람을 만들고 아주! 기뻐하신다. (나도 참 오랜 만에 눈사람을 만들어 봤다. 아주 어렸을 때, 연탄을 가운데 넣고 눈사람을 만들었던 기억이.. 가물가물) 중무장을 하고 밖으로 나가기 전... 부츠가 잠길 만큼 눈이 쌓였다. 발이 쑥쑥 빠져서 약간 놀랜 듯. 올 겨울 두 번째로 온수가 안 나왔다. 밖으로 나온 온수 파이프가 얼었기 때문.. (신랑은 드라이기로 파이프를 녹이는 중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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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완공된 부엌!Freeboard/Everydays 2009. 1. 28. 05:37
지난 1년간 부엌 윗쪽 벽이 휑하게 있었다. 원래는 타일이 아니라 페인트칠을 하려고 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또 그게 쉬운 일이 아니고, 그래서 작년부터 타일을 붙이려고 했는데... 타일붙이는 사람이 갑자기 손가락이 다쳐서 못 온다고 하질 않나... 차일 피일 미루다가... 드디어 오늘 끝냈다... 아, 부엌집기를 들어내고 나니, 부엌이 이리도 넓어 보이는 것을....! 뿌듯하다. 다음 주에는 우리 방 붙박이장 디자인에 들어가고- 그 다음 주에는 2주간 우리방 페인트 칠에 마루깔기 작업... 그리고 나서 붙박이장을 들이고 나면, 드디어 우리방 데코레이션도 끝이다! (그럼 드디어 1년간 묵혀놨던 액자들을 걸 수 있게 된다..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