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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Freeboard/Scribbles 2009. 3. 28. 16:55
장자연씨 자살. 전 소속사 건물에서 침대와 샤워실이 발견. PD수첩 담당피디인 이춘근PD가 체포되질 않나. (다행히 이틀 만에 석방되었다지만) YTN 앵커이자 노조위원장인 노종면씨가 합법적인 시위 이전에 전격 체포. 도대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모르겠다. 이렇게 입막음을 해서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전 농림부 장관이 명예훼손으로 PD수첩 제작진을 고소한 것도 웃기고- 덕분에 북한인권방송 지원 및 실태를 조사차 한국을 찾은 국경없는 기자회 아시아 국장은- 북한이 아니라, 한국상황을 조사 중. 예전에 친구가 이탈리아에서 왔을 때 인권단체를 방문한다고 해서 북한관련 일을 하는 단체가 있으면 알려 달라고 했는데- 북한이 아니라 오히려 한국 관련 인권 문제를 다루는 단체만 있다고 해서... 엄청 창피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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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미로 만든 빵Freeboard/Everydays 2009. 3. 28. 05:14
어제 승은양이 놀러왔었는데- 흑미가루를 들고 와서 ^^ 같이 빵을 만들었다. 반죽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치대는 게 꽤나 힘든 일이었지만- 오븐에 구워진 빵을 보니 어찌나 뿌듯하던지... (계량기가 잘못된 건지 그램 숫자가 변하지 않아 소금을 엄청 많이 갈아 넣었더니.. 좀 짜다 싶었지만, 그걸 제외하면 최고! --- 6g인데 6이 안 되더라구..) ---------------------------------------------------------------------------------------------------------- 승은이가 요엘이 선물을 무려 3개나 사왔다. 골프채, 공놀이 장갑 그리고 동물 모양에 밧줄을 던지는 게임까지... 요엘이가 너무 행복해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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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군과 감기Freeboard/Everydays 2009. 3. 17. 06:08
멀쩡한 듯 보이던 녀석이 어제 밤부터 콜록 콜록 기침을 시작했다. 사실 감기엔 별 신경을 안 썼고- 아침에 눈꼽이 많이 꼈길래 혹시 결막염은 아닌가 싶어서 병원에 갔었다. (내일이 유아원 가는 날인데, 결막염은 잘 옮는다고 발병이후 48시간 동안 유아원에 못 오게 한다. 빨리 치료하고 수요일엔 보내고 싶어서) 그랬더니 의사가 결막염도 결막염인데, 중이염 증상도 보이고 목도 많이 부었다면서 항생제를 줬다. (항생제를 잘 안 주는 영국의사가 항생제를 주면 내심 걱정된다. 아- 그렇게 많이 아픈 건가?!) 어쨌든, 약을 받아오고 - 식욕이 예전같지 않다는 점만 빼면 멀쩡했던 녀석이 7시즈음 되자 갑자기 피로해 하면서 배즙도 거부하고 약도 거부하고- 오로지 요거트 2개만 먹고 잠이 들었다. 항생제는 쭈욱- 먹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