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board/Tr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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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휴가 셋째날] 헤이스팅즈 HastingsFreeboard/Trips 2010. 4. 16. 01:23
영국 남쪽에 위치한 바닷가 헤이스팅즈. 한국의 바닷가도 이렇게 바람이 많이 불었나? 그래도 비가 안 왔으니 다행. T.T 헤이스팅즈에 가면, 꼭 --- 놀이동산에서 놀아주고, 범퍼북샵이라는 키즈 북카페에 들러서 커피도 한 잔 마시고, 요엘이한테 책도 읽어주고 그런다. 아침 9시쯤 가서 오후 4시까지 아주 신나게 놀다왔다 ^^ 헤이스팅즈 해변가 영국에는 유독 자갈 해변가가 많다. 정말... 추웠다. - . - 그래도 요엘이는 돌 던지기에 여념이 없다. 크레이지 골프라고-- 애들 용으로 만들어 놓은 골프코스인데--- 요엘이도 나름 즐겼다.... ㅎ 나도 폼은 한 번 잡아보고- Geroge Street, Hastings 아빠와 함께- 범퍼카... (요엘은 약간 겁 먹은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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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림 야생동물 공원 Port Lympne Wild Animals ParkFreeboard/Trips 2010. 4. 13. 16:23
롸이에 내려가면 종종 들르게 되는 야생동물공원. http://www.totallywild.net/ 날씨는 화창했으나, 바람이 엄청 불어서 추웠다 - . - 입장 직전. 호랑이. 추워서 그런가, 동물들도 잘 안 보였다. 공원 지도 아들과 아빠. 가방에는 샌드위치와 음료수가. ㅎ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신난 아들. 원숭이 엄마와 아들. 요엘이가 찍은 아빠사진. 아들이 찍어줘서, 좀 한쪽으로 기울어진 감이 없잖아 있으나.. 촛점은 잘 맞았다. ㅎ 아들과 나. 우릴 쳐다보는 원숭이. ㅇ 이 날의 하이라이트는 사파리차 옆으로 아주 가까이 다가와 준 기린. 기린 혓바닥도 보고- 얼룩말. 보면 볼 수록 무늬가 너무 이쁜 녀석들. 그러나 나는 추위에 떨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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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맛집] The Globe and RainbowFreeboard/Trips 2010. 4. 9. 04:54
영국에서 맛있는 음식점에 가본 사람이 없다는 얘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영국에도 맛있는 집이 있다는 걸! 꼭 알려 주고 싶었다. ㅎㅎ 켄트, 크랜브룩, 킬른다운이라는 조그만 동네의 펍. The Globe and Rainbow 가격도 적당하고-- 음식도 너무 맛있다 ^^ (조식+메인+와인 한 잔+ 커피를 두 명이 마시고, 어린이 메뉴까지 해서 30파운드 조금 넘게 나왔다) 내가 먹은 스타터-- 돼지 갈비... 오호홈. 신랑이 고른 스타터는 뭐였는지 까먹었다 - . - 요엘군 점심은 햄+계란+칩스 내가 먹은 메인.. 연어도 맛있었지만, 감자도--- 우훗. 신랑은 닭. 소스가 아주 맛있었다. Address: Ranters Lane Kilndown Cranbrook Kent TN17 2SG Tel: 0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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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남부 휴가 첫째날Freeboard/Trips 2010. 4. 9. 04:42
우리 집에서 롸이(Rye)까지 두 시간 정도 걸리는데-- 중간에 우연찮게 들어가게 된 뷰얼 저수지 (Bewl Water). 혹시 애들이랑 켄트나 이스트 서섹스 여행 중에 들러 볼 만 하다. 자전거를 빌려서 사이클링을 할 수도 있고--- 목재로 만든 놀이터도 있고, 락 클라이밍을 할 수 있는 곳도 있어서--- 요엘이는 아주 신나게 잘 놀았다. 저수지 전경 놀이터에서 요즘 한참 해적에 빠져 있는데, 마침-- 배를 몰게 되었다. 장난꾸러기 녀석. 처음에는 다리를 좀 무서워 하는 듯 하더니, 나중엔 신나서 뛰어 다녔다. 개구장이 아들. 이렇게 높은 미끄럼틀도, 이제는 잘 탄다. 천천히 내려가서 다행. 신난 부자. 가죽잠바를 입혀 놓으니 좀 커 보인다. 연신 뛰어다니느라 바쁜 녀석. 잠시 나무늘보처럼 쉬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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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본 Bonn 2박 3일 여행 셋째날Freeboard/Trips 2010. 1. 11. 22:07
마지막 날, 독일 역사 박물관에 들렀다가 점심을 먹고--- 그냥 공항으로 가는 것이 아쉬워 들른 공원. 눈이 이렇게 많이 쌓였는데도, 가족들끼리 산책겸, 눈썰매 탈겸, 많이도 나왔다. 우린 눈썰매가 없었지만, 우리를 불쌍히 여긴 독일인 아저씨가 쓰레기 봉투를 빌려줘, 요엘이랑 신랑은 딱 두 번 신나게 내려왔다. (엉덩이가 아프긴 했겠지만, 나름 스릴있었겠다) 공원을 산책하기 전, 중무장 중. 남들 다 있는 오리털 파카를... 나는 왜 요엘이에게 사주지 않았을까. 생각해 봤더니... 런던 기온이 겨울에 영하로 내려가는 일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번에 한국 가면, 오리털 파카 하나 구매해야 겠다. 여기가 바로, 라인강변을 끼고 걸을 수 있는 공원 지도- 눈으로 덮인 공원. 추위에 떨며, 길을 찾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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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 독일 본 Bonn 여행(2)Freeboard/Trips 2010. 1. 9. 05:49
둘째날, 본 시내에서 크로와상과 커피 한 잔으로 아침을 때우고- (전철을 타고 갔는데, 전철노선이 너무 복잡했다 - . - 한 플랫폼에서 여러 다른 라인의 지하철을 탈 수 있어서- 신경을 곤두세우고 잘 봐야 된다. 다른 선으로 갈아타느라 한참 걸어야 하는 고생이 없긴 하지만) 점심때, 마틴과 혜영언니를 만나 피터즈버그(Petersberg) 산으로 행했다. (과거 본이 서독의 수도 였을 때 예전에는 외국 고위 인사를 모시는 영빈관으로 사용되다가, 이제는 별 다섯개짜리 호텔로 변모) Steigenberger - Grandhotel, Petersberg 산 꼭대기에서 바라본 광경도 좋았고- 호텔 커피숍에서 마신 커피와 케익도 맛있었다 ^^ 눈이 바지에 묻어서 젖는 게 싫다며---- 바지를 치켜 올리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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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 독일 본 Bonn 여행(1)Freeboard/Trips 2010. 1. 8. 07:35
한국에 2월에 가게 될 걸 알았다면, 안 갔을 여행이지만. 이미 10월에 호텔이랑 비행기를 예약하고 결제까지 한 상태였으므로- 절친, 혜영언니와 마틴을 만나러 독일로 향했다. 요엘군과 노아군이 너무 사이좋게 잘 놀아줘서 너무 좋았고- 2박 3일 동안 정말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았다 ^^ (런던발 독일행 항공은 germanwings가 가장 저렴한 듯) 고맙게도 마틴이 공항까지 마중을 나와서 아주 편하게- 마틴 어머님 댁으로 이동. 노아군은 처음에는 쭈뼛쭈뼛 낯을 가리는 듯 했으나- 곧 적응하고-- 요엘군과 아주 잘! 놀았다. 비행기 안. 녀석이 이제 좀 컷다고 비행기 타는 걸 나름 즐긴다. 왜 좌석마다 스크린이 없냐며, 불만을 표시하기도.... (한국 갈 때는 장거리 비행이라, 스크린이 있단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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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날 런던으로 고고씽Freeboard/Trips 2010. 1. 3. 07:46
매년 새해 첫 날, 런던에서는 퍼레이드가 열린다. 올해로 24번째로, 세계 20개국에서 8500여명이 참여하는 길거리 행진이다. 치어리더도 있고, 밴드도 있고--- 올해는 일본에서 참여한 팀도 있다고 한다. 런던 주요 길의 승용차 진입을 막고 세 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 행사를 구경하기 위해 우리는 1월 1일 오전, 런던 시내로 향했다. 그런데 트라팔가 광장에 도착한 직후, 요엘군은..."퍼레이드 싫어. 집에 가자"란다. 이게 뭔 소린가?! 이거 때문에 런던에 나왔건만... 집에 가겠다는 녀석을 살살 꼬셔, (경비를 아끼기 위해 직접 싸간) 샌드위치를 손에 쥐어 주고- 퍼레이드 시작할 때까지만이라도 기다려 보려고 했으나... 녀석은 마음을 돌리지 않았다. - . - 결국 근처에 있는 St. James 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