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board/Scribbles
-
결혼식 초대에 관하여...Freeboard/Scribbles 2004. 2. 11. 06:29
결혼식이 몇 일 안 남았다. 어쨌든 식당에 들어갈 수 있는 정해진 인원수가 있었고. 우리가 경제적으로 낼 수 있는 돈도 정해진 게 있고... 여하튼 이러 저러 하여, 정해진 인원수가 있었는데... 느지막에, RSVP도 안 주고, 안 온다는 얘기를 다른 사람에게 듣게 되는가 하면, 영국서 하는 결혼식 '구경'가겠다고 신나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청첩장 안 줬다고, 삐져 있는 사람(특히 안 친할 경우에 더더욱)이 있는가 하면. 그래서 줬더니, 수업 때문에 못 오겠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수업때문에 못 올 정도로 친하지 않은 사람이면, 청첩장 왜 안 주냐는 소리는 왜 하냐 구요 - .- ) 결혼식 만은 못 오겠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누가 오랬냐구요.........) 누가 그랬..
-
언니닷Freeboard/Scribbles 2004. 2. 10. 01:51
인정하기 싫지만 싸이란 세계, 참 손쉽고 편리한거는 인정 금방 금방 손길 발길이 닿을 수 있으니... 나도 흥.. 하구선 쳐다도 안보다가 요즘은 매일매일 꼬박꼬박 들어가보는 지경에 이르렀지비 ^^ 쨋든, 싸이 들어갔다가 니 홈피 주소 보구 와봤다눈.. 한창 행복하지?? 좋을 때야.. 나도 그 때 그 시절이 벌써 그리워지누만 크흣.. 서로 먼저 위해주고, 서로를 더 높이 여기며 아름답게 사랑을 가꾸어 나가는 방법을 배워나가고 터득해나가는 것이 결혼이 아닐까 하는 아직은 결혼 초보인 이 언니의 짧은 생각이다. 아프냐.. 나도 아프다.. 는 말 있듯이 아프면 상대방이 더 아프거던.. 절대 아프지 말고, 늘 씩씩하고 건강하게, 시내스럽게 그렇게그렇게 잘 살기를 이 먼 땅에서 언니가 자그마히 기도합니다.. ^^ ..
-
-
요즘 들어 부쩍 더 생각나는 아가씨Freeboard/Scribbles 2004. 2. 2. 09:46
적어도 몇 년 간 해외 출장따윈 갈 일이 없을 것 같다. 그래서 자비로 간다. ^^ 나도 결혼을 하고 너도 결혼을 하고 틈나면 불러내 만났던 동네 친구였는데 이제는 큰 맘 먹고 볼래도 보기 어려워 진 먼동네 친구가 되어 버렸네. 그리고... 사회 탓에 옆에 있는 사람 탓에 서로 생각하던 모습과는 조금씩 달라지겠고... 직장인 3년차인 나는 이제 참을성도 부족하고 인상도 버럭버럭 잘 쓰게 되었으며 게으름의 정도도 심각해져만 간다. 그리고 안주하고 있지. 부끄러운 일이지만 교회도 죽어라 안가다 어제 정말 오랫만에 집 앞 교회에 가봤다. 근데 말이다. 정말 변했는지 목사님 설교를 내가 분석하며 비판하며 듣고 있더란게다. 설교가 아니라 프리젠테이션 보듯. 지나친 몸의 움직임이군... 중언부언 아니야? 식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