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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들어 부쩍 더 생각나는 아가씨
    Freeboard/Scribbles 2004. 2. 2. 09:46
    적어도 몇 년 간 해외 출장따윈 갈 일이 없을 것 같다.
    그래서 자비로 간다. ^^

    나도 결혼을 하고 너도 결혼을 하고

    틈나면 불러내 만났던 동네 친구였는데
    이제는 큰 맘 먹고 볼래도 보기 어려워 진 먼동네 친구가 되어
    버렸네.

    그리고... 사회 탓에 옆에 있는 사람 탓에
    서로 생각하던 모습과는 조금씩 달라지겠고...

    직장인 3년차인 나는 이제
    참을성도 부족하고 인상도 버럭버럭 잘 쓰게 되었으며
    게으름의 정도도 심각해져만 간다.
    그리고 안주하고 있지.

    부끄러운 일이지만 교회도 죽어라 안가다
    어제 정말 오랫만에 집 앞 교회에 가봤다.

    근데 말이다. 정말 변했는지
    목사님 설교를 내가 분석하며 비판하며 듣고 있더란게다.

    설교가 아니라 프리젠테이션 보듯.
    지나친 몸의 움직임이군... 중언부언 아니야? 식이지.

    아... 얘기가 샜다.

    한 2주 후면 그대 이곳에 오겠지만
    결혼준비하느라 신혼여행 나가느라 바쁠테니
    내가 다시 영국으로 날아갈게. (이게 첫번째 문장과의 연결이며 이글을 끄적이는 동기도 된다.)

    솔직히 조금은 낯선 땅이 나에게 주는
    신선함이 필요타.

    ps : 나 싸이질은 안한다.
          다들 하긴 하더라만... 돌아다녀 볼 때 별로더라.
          취향 차이지만 ^^
          생각날때마다 글만 끄적여 놓은 블로그는 있으니
          함 들어와바라. 메신저에서 보게 되면 갈쳐주꾸마. ^^

    Ps : 엄마아빠와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라며...
           결혼식도 너답게 잘 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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