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by diaries from London Baby diaries from London

각기 다른 시대에서 사는 세 여자의 하루 - 버지니아 울프, 로라 브라운, 클라리사. 이 세 여자의 삶이. 버지니아 울프가 집필하던 소설 '달라웨이 부인'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파티, 달라웨이 부인 - 파티로 인한 스트레스, 순간,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게 되는데... 버지니아 울프 역의 니콜 키드만뿐 아니라, 메릴 스트립과 줄리안 무어의 연기가 일품. 가슴을 헤집어 놓는 배경 음악과... 숨 막히게 아름다운 화면. 영화가 끝나고, 우울해 진다는 게 단점이지만.... 정말 괜찮은 영화... P.S 니콜 키드만은, 버지니아 울프를 재연 하기 위해서, 버지니아의 글씨체까지 연구하면서, 왼손잡이인 그녀가 오른손으로 글씨 쓰는 연습까지 했다고 하는데.... 실은, 니콜 키드만을 못 알아 봤다. 매부리코로..

1960년대, 미국, 프랑크라는 최연소 위조 수표범(레오나르도 디 카프리오)과 FBI 요원 칼(탐 행스)과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스토리 라인이다. 흥미로운 것은, 이게 실화에 바탕한 영화라는 건데.... 5년 간 전세계 26개국에서 위조수표 250만 달러 횡령. 부조종사, 하버드 수석 졸업의 소아과 전공의, 변호사 등 행세를 '무난하게' 해내며 21살이 되기 전까지 남미, 호주, 프랑스, 싱가포르 등 세계를 누비며 생활. 체포 후 형기를 마치고 나서는 자신이 개발한 수표와 프로그램으로 연간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갑부. (정말 영화 같은 얘기죠 = . = ) 무엇보다, 끝까지, 프랑크에게 애정을 버리지 않는 칼... 고독하게, 외롭게, 크리스 마스 마다, FBI 사무실을 지키는 칼..... (왜, 한..

영화 '아멜리에'의 오드리 또뚜를 기억하시는가? 그렇다면, 그녀의 신작 'He loves me, he loves me not'을 놓치지 말 것. 유망한 미대생으로 분한 오드리는, 의사 유부남과 사랑에 빠지고, 사랑이 이루어 지지 않으면서 점점 구렁텅이로 빠져가는데.... 독특한 것은, 처음에는 오드리의 시각에서 영화를 보여주고, 그 다음엔 의사 시각에서 영화를 재편집 해 보여준다는 것. 스토리가 어떤 식으로 흘러갈 지 뻔하긴 하지만, 그래도 막판 뒤집기가 있으므로.. 그렇게 뻔하지는 않다. 바람불고 우울한 날, 혼자 '오드리'를 만나러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1846년 뉴욕. 'Native' American(어찌나 웃기냐? 백인넘들이 자기들을 'native' american이라고 하니, 일찍 이주 했다는 이유로 말이지)과 뒤늦게 이주 대열에 낀 아이리쉬 이주자들 간의 격렬한 몸싸움이 주제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봤을 때는, 전쟁 장면이 그렇게 잔혹하다고 생각하지 못한 거 같은데, 이건 뭐. 칼로 찌르고, 몽둥이 휘둘르고.... 완전 사시미판이다 = . = 장장 3시간 동안 펼쳐지는 핏빛 아이러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아이리쉬 이주자, 어렸을 적 목사인 아버지가 Native american, Bill the Butcher 손에 죽임을 당했다. 스토리 라인은 십수년 간의 감옥 살이 후, 아버지의 원수갚기. 가슴 찡한 장면도 많고, 이민자와 거주자간의 결렬한..

를 끝낸 지금 시각, 새벽 2시 36분입니다 - . - 저 밤 잘 못 새는 거 아시죠? 그런 제가! Proof reading하랴, revising하랴 정신이 없어서, 새벽 2신지도 몰랐답니다. 허허. 시간 투자한 게 아까워서리. 여기에다라도 한번 올려야 겠어요. 흐흐. Modest_Witness@Second_Millennium.FemaleManⓒ_Meets_OncoMouse™. Donna J. Haraway. London: Routledge, 1997 Modest_Witness@Second_Millennium. FemaleManⓒ_Meets_OncoMouse™ is not a book that you can easily read – very interesting, but somewhat difficul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