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board/Baby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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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군 초등학교 보내기Freeboard/Baby diary 2010. 10. 8. 04:37
한국은 3월을 기준으로 학제가 시작하지만, 영국에서는 9월을 기준으로 한다. 고로 10월생인 요엘군은 같은 년도 8월에 태어난 친구보다 1년 늦게 학교를 가는 셈이다. 어쨌든, 만 네살이 된 요엘군은 내년 9월부터 정식으로 학교에 다니게 된다. (1학년 시작 전에 reception - 굳이 번역하자면, 준비반 정도 되겠다- 에 들어가게 된다) (영국 초등학교는 만 4-5세부터 reception을 시작하고,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어쨌든, 내년 초까지 구청에 입학신청서를 내야 되는데, 총 6개 학교에 지원해야 한다. 그래서 요즘 각 학교별로 open day에 참석하느라 정신이 없다. 오늘은 처음으로 Grange Park Primary에 다녀왔다. 약 1시간 동안, 교장선생님이 학교를 보여 주고, 학부모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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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개월] 만 네 살 요엘군 생일파티Freeboard/Baby diary 2010. 10. 4. 04:41
어느 새, 시간은 흘러... 요엘이가 만 네 살. 오늘이 생일이었는데, 오전 오후 파티를 두 번이나 했다. 오전에는 유치원 친구들과, 오후에는 교회 친구들과... 어젯밤, 드디어 밤에 기저귀를 떼고 (늦게도 뗐다. 원래 만 3살에 뗐는데, 한국 다녀오고 장례식 치르고 하면서, 다시 기저귀를...) 친구의 말을 듣고, 우리가 자러 가기 전, 10시쯤 자는 녀석을 반쯤 깨워서 화장실에 데려 갔다. 그리고 녀석은 6시 반까지 주욱- 잤다. 6시 반, "Mummy, Daddy, I need to go to toilet."이라며 깬 녀석은.. 화장실에 다녀왔고.. "Would you like to snuggle with us?"했더니, "No, I'm 4. I can sleep on my own now!"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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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10개월] 요엘군 - 쿠키 + 호비Freeboard/Baby diary 2010. 8. 12. 04:43
새언니가 보내준 레시피로 쿠키를 만들었다. 커피숍에서 먹어 본 쿠키 맛이 기억이 안 나, 비슷하게 만들었는 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맛있었다 ^^ 요엘이가 도와준 작품. ㅎ 버커가 꽤나 많이 들어간다 싶었는데, 역시, 하나만 먹어도 배부르다. ㅎㅎㅎ 호비랑 나랑 "8월호" - "엄마를 도와요" 편. 챌리지 철도 모자를 쓰고, "신발정리" 티켓을 끼운 요엘이는... 신발을 너무나 예쁘게 정리했다 ^^ 그리고 고맙다는 표시로, 모자에 친구들 스티커를 하나 붙여줬다. 이렇게 별 거 아닌 걸로, 신발 정리가 간단히 끝나니 좋다. ㅎㅎㅎㅎ 뿌듯해 하는 요엘군. 뱀발. 혼자잠들기 훈련 8일째! 신랑이 없어서 그런가... (요엘이는 아빠 마음이 약한 걸 알기 때문에(엄마가 만만하지 않다는 걸 알기 때문에)) 책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