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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직턱
    Freeboard/Scribbles 2009. 11. 5. 06:00
    내가 직접 실직사실을 언급한 사람은 우리 신랑이랑 목사님인데-
    목사님이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신다면서, "실직턱"으로 점심을 사주셨다.

    우리 집에서 15분 정도 걸리는 목사님 댁 근처 펍에서, 태국 음식을 먹으면서
    이러 저러한 얘기를 하다보니, 4시간이 훌쩍- 가버렸다.

    오랜 만에, 수다를 떠니 좋았다.

    고등학교때, 구역 담당 목사님이
    자전거를 타고, 학원 앞에서 기다리신 적이 있다.

    맛있는 저녁도 사 주시고, 자전거로 집까지 태워주셨었는데---

    그 목사님이 생각난다.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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