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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이국땅에서 사는 것.Freeboard/Scribbles 2007. 7. 12. 05:56
'이소영의 오픈 마인드'라는 칼럼에서 피부에 와 닿는 글을 읽었다.
http://www.missyusa.com/mainpage/boards/board_read.asp?section=talk&idx=375664&id=talk20&page=1&ref=9&step=1&level=0&key_field=&key_word=&category=0
타국에서,
특히 리즈라는 한인커뮤니티가 굉장히 작은 동네에서,
참 복작거리며 살았었다.
이소영씨가 잘 지적한대로,
외국사람들과의 관계에서는 문화도 다르고 언어도 잘 통하지 않으니까, 알아서 거리를 두는 편이다.
한국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는...
문화도 같고, 동일한 언어를 쓰지만,
각기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서로를 잘 이해해 줄 것을 기대하고
끈적하게 친해지며
그로인해 서로 상처를 받는다.
"도와줄 때는 보답을 기대하지 않고, 70%만 도와주기"
"너무 좋게 느껴져서 너무 성급히 다가가지도, 싫다고 너무 빨리 고개 돌리지도 말기"
"자신감 있게, 하지만 겸손하게 다가서기"
외국생활에서 정말 필요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