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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만의 시간
    Freeboard/Scribbles 2007. 8. 1. 18:07

    지난 3일간 요엘이를 혼자 봤다.
    신랑은 크리켓 때문에 출장.

    피랍사건 때문에 일도 많았고,
    지저분한 정원을 정리하겠다는 일념으로 육체노동까지-

    머리도 아프고, 온 몸에 힘도 없고 해서-
    신랑이 돌아온 어제 저녁부터, 요엘이 보는 일에서 손을 놔 버렸다.

    오늘 오전, 신랑이 요엘이를 데리고 회사에 잠시 갔다 온단다.

    아들넘이 없으니까, 집이 참 조용하다.
    녀석이 없다고 해서 내가 하는 일이라고는...
    인터넷 신문기사 읽기,
    친구들 블로그 읽기 등등.

    이 시간이 왜 그렇게 그리웠나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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