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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 - 일상Freeboard/Scribbles 2015. 6. 30. 03:15
하루하루가 순식간에 지나간다.보통 새벽 5시 반에서 6시 기상 - 한두 시간 일하고애들 아침 먹여서 학교 데려다 주고 집으로 오면 9시 반.스케줄이 넉넉하면 한 시간 정도 운동하고.그게 아니면 오후 2시 반까지 일. 애들 학교에 픽업 갔다 집에 오면 오후 3시 반.저녁 대충 만들어서 먹이면 5시 반.6시에 둘째 씼기고 7시에 재우고 내려오면,곧 요엘이 재울 시간.요엘이를 재우고 내려오면 8시 10분.이때부턴 자유시간이지만,몸도 머리도 지친 상태라 대충 보기 편한 프로그램 하나 정도 보고 9시나 10시쯤 자러감. 요즘엔 벨기에 범죄 드라마, 을 애청 중. :-)http://www.telegraph.co.uk/culture/tvandradio/tv-and-radio-reviews/11702336/Cor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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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간 런던에서 일하기Freeboard/Scribbles 2015. 5. 9. 04:50
그렇게도 기다리고 기다리던 일.우연찮게 광고회사의 한국어 광고 에디팅을 도와주는 일을 하게 되었는데...이틀로 잡혀있던 일정이, 런던-터키-서울을 거쳐 여러 경로의 승인을 받아야 되는 상황이 되면서...벌써 4일째 런던으로 출근 중이다.다행히 처음 이틀만 풀타임으로 출근했고...그 이후로는 반나절씩만 출근해도 되는 상황이라, 애들 픽업도 가능하고... 반나절 일당도 나름 풍족해서 만족하고 있는 중. 어쨌든, 겨우 4일 집을 비웠음에도 불구하고 냉장고는 텅텅 비었고...일찍 퇴근한 남편의 "퇴근길에 식빵이랑 우유 좀 사올래?"라는 문자메시지가 생경한 일 주일을 보내고 있다. 더불어... 주당 20시간의 번역 감수일도 박차를 가하게 되면서... 하루에 3-4시간의 일감이 들어오기 시작. 메일함은 이곳 저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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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국Freeboard/Everydays 2015. 2. 7. 05:50
오늘은 아주 오랜 만에 이민국 사무소에 다녀왔다. 난민신청을 한 북한분의 현재 상황이 어떤지 간단한 문답을 통역하는 일이었다. 이미 남편과 동반으로 신청했던 난민비자가 거절된 지 7년이 흐른 상태. 이상한 점은 비자거절후 항소를 하지 않았다는 점. 남편은 그후 중국으로 보내진 상태(조선족이라고 의심를 해서 겠지) 2년 전에 동반 신청이 아니라, 개인자격으로 다시 난민신청을 하셨지만...영국에 입국한 지 워낙 오래되어 나름 fasttrack으로 처리가 되었는데... 간략한 인터뷰 후 난민비자 결정이 날 때까지 (아마도 거절될 가능성이 높아서 일까?) 구류소에서 지내시게 되었다. 어쨌든 집에 가보지도 못하고 개인용품도 챙기지 못한채 난데없이 구류소로 보내지게 되었으니 얼마나 황당하셨을까. 변호사가 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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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ed Awareness CourseFreeboard/Everydays 2015. 1. 30. 06:25
12월 피곤했던 어느날 저녁.시아버님 병원에 문병갔다가, 런던 시내에 사는 조카녀석을 집에 데려다 주는 길이었다.낯선 길이기도 했고...또 피곤하기도 했다. 제한 속도가 40마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라임하우스 링크 터널에 들어서는 순간 30마일로 바뀐 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순간 불빛이 번쩍 했고...조카녀석은 불빛은 비춰도 필름이 없는 경우도 있어... 안 찍혔을 가능성이 있다며 나를 위로 했지만... 정확히 일 주일 후, 런던 메트로폴리탄 경찰서에서 무시무시한(?) 속도위반 고발장이 날라왔다. 사실 한국에서는 속도위반 통지서를 받아본 적이 없기 때문에... 잘 모르겠지만....이렇게 법률적으로...무섭게는...쓰여 있지 않았던 기억이... 어쨌든 영국에서는 3점 벌점에 100파운드 범칙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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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Freeboard/Scribbles 2014. 9. 15. 05:54
일과 가정의 양립이라는 주제를 놓고 롤모델을 찾았었다.안타깝게도 여성이든 남성이든 누구에게서도 롤모델을 찾을 수가 없다.미국에서 첫 선출직 판사에 임용되신 한국계 미국인 여성 판사께서는..."7일간 매일 14시간씩 일하라"라는 말을 하셔서 충격을 안겨 주셨다.남보다 열심히 일하는 게 성공의 법칙일 수는 있으나, 일과 가정의 양립에 대한 조언은 전혀 아닌 듯 하다. 그나마 영국은 탄력적 시간제나 job share(한 포지션을 두 사람이 나눠서 일하는 것)가 법으로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정책적 뒷받침이 되니까 어느 정도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것 같다. 정부에서도 필요할 경우 자택근무가 가능하다는 조항을 두고 있어 - 꼭 애 엄마가 아니더라도, 개인적인 사정으로 자택근무를 할 수 있다. 일례로 한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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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서점 링크 그리고 영국 초등 교과과정Freeboard/J+H's Primary school in London 2014. 9. 15. 05:32
1. 오늘 소개하고 싶은 링크는 책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링크입니다. http://www.bookdepository.com/전 세계 배송비가 무료. http://www.thebookpeople.co.uk/webapp/wcs/stores/servlet/qs_home_tbp?storeId=10001&catalogId=10051&langId=100시가보다 조금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곳. 그리고 런던에 살고 계시면서, 런던 소재 도서관 카드를 갖고 계시다면https://arena.yourlondonlibrary.net/web/enfield/ebooks;jsessionid=A39DB6CB301E0C733B6CBCF562B12047여기서 e-book과 e-audio를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 2. 그리고 영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