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사실 광란의 토요일이라고 까지 할 건 없지만,
모처럼 여자들끼리 모여서 수다를 떨었구요.
남자없이 여자끼리 노는 게, 이런 재미구나 싶어서,
남자끼리 놀 때, 끼어 들지 않기로 결심. - . -
(그 동안 워낙 끼어 들어 놀기를 잘 해서...
근데 따지고 보면, 이건, 오빠 친구들과 놀기 시작하면서, 갖게 된 버릇인 듯.)
주일은 언제나처럼, 교회에 갔다가,
아프간에 선교를 하러 가신다는 선교사님 부부를 만났는데,
정말, 뭐랄까.
삶에 도전도 되고,
참 선하게 생기신 분들이었는데,
역시나 얘깃거리가 많으신 분들이라, 이야기꽃으로 시간 가는 줄 몰랐다는...........
그리고 지금은 월요일 아침,
오늘 할 일이라고는, 비자를 꼭 보내기. 밖에 없었는데,
갑자기 아침부터 존의 차를 살 사람이 온다고 연락이 와서, 차고에 묵혀 두었던 차를 반질 반질하게 닦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빨리 자동차 운전 연수를 받아야 되는데, (형원이랑 스틱을 안 딴 게, 이렇게 뒷 발목을 잡을 줄이야~) 이 귀차니즘에 - .-아직도 예약을 안 하고..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