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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 외식.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가다!
    Freeboard/Everydays 2004. 3. 16. 04:47
    Flying Pizza라고... 무어타운에 있는데요.
    정통 이탈리안 음식을 먹고 싶다면 가볼만 하다고 하더군요.

    더더군다나, 리즈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플라잉 핏자.라는 레스토랑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

    그래서, 오늘, 돼지 저금통(1p, 2p, 5p, 10p 등을 모은 저금통)이 꽉 찬 기념으로 (근데 얼마였게요? 겨우 20파운드 - . - ) 외식을 하러 나갔습니다.

    저는 뭐, 전채를 먹으면서, 벌써 배가 불렀구요. (아보카도 위에 새우를 얹은... 맛있긴 했는데, 쏘스가 너무 진해서, 새우를 남겼다는...)

    그리고 메인으로는 파스타를 먹었는데, 아주, 그냥 한 2-3인분 나온 거 같더라구요 - . -

    여하튼, 나는 한국사람이라 그런가. 이것 저것 조금씩 먹는 맛이 좋은데, 한 메뉴가 무쟈게 많이 나오니까, 지겹대요. 결국 반 이상을 남겼죠 - . -

    음음. 여하튼, 오늘 외식을 했다는 얘기를....................


    그리고! 쥬서를 산 기념으로 매일, 오렌지 두 개랑 레몬 한 개씩 갈아서 오렌지+레몬 쥬스를 먹고 있는데, 너무 맛있어요~~

    건강한 삶을 위해서, 오늘은 조깅 신발도 샀답니다!

    아! 그러고 보니, 오늘 존 차도 잘 팔았구요.
    글라우스터에서 부터 피터랑 동생이 같이 올라왔는데, 차를 이것 저것 점검 해 보다가, (어찌나 프로페셔널 같았는지, 그왜, 차 고치는 사람들이 입는 아래 위로 연결된 옷 있잖아요...그것까지 갖고 왔대요) 집에 들어와서 여러 서류를 살펴보길래, 우리는 옆 방에 있었는데, 갑자기 존이 세례 받은 액자를 갖고 오더니, 이 피터 아저씨가 한 말... "I just found that you're one of us!"하고 디게 신나게 말하대요. 한참 무슨 말인가 싶었는데, 음.... 같은 기독교인 걸 확인하고 그렇게 신나했다는... - . -

    아니, 영국에서 기독교인을 찾기가 그렇게 힘든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 . - 'one of us' 하니가 무슨 깡패 조직도 아니고. ㅎㅎ

    여하튼, 결국 그 아저씨한테 잘 팔았습니다... 음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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