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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녀 양육-
    Freeboard/Scribbles 2009. 2. 26. 22:05
    예전에 북쪽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교회 자매를 만난 적이 있다.
    친구들이랑 딴 친구 집에 놀러가는 중인데 1박을 하고 내려올 거라고 했다.
    그리고 부모님께는 비밀로 해 달라는 얘기.

    그 친구 나이가 20대 중반쯤이던가.
    회사가 시내에 있어 부모님 댁에서 나와사는 중이었다.
    그런데, 외박하는 걸 허락하지 않으시는 부모님 때문에
    몰래 여행 중이라 했다.

    또 며칠 전에-
    다른 사람으로부터 이러 저러한 내용에 대해 부모님께는 비밀로 해 달라는 얘기를 들었다.

    요엘이는 크면, 나한테 뭔가를 비밀로 해야할 필요성을 안 느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건... 너무 많이 바라는 걸까?

    내가 녀석에게 내 의견을 피력하거나 충고를 해 줄 수는 있겠지만...
    강요하지 않는 엄마가 되고 싶다.

    잘못될 줄/실수할 줄 알면서도(녀석의 인생에 아주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되지 않을 경우 : 물론 이 기준이 사람마다 다들 다를 테니까... 쉽지 않겠지만...)-
    실수를 통해 배우도록 멀리서 지켜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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