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날 아침, 조금은 무거운 마음으로 교회에 갔었는데 (요엘이가 그 전날 밤 5-6번 정도 깨서 애한테 괜히 화도 내고 그랬다.) 계속 회개의 기도가 나왔다.
어떤 목표를 두고 성공하는 사람과 포기하는 사람의 차이는 ---
성공하는 사람은 그 목표를 이루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이고, 포기하는 사람은 그 반대라고 했다.
애 키우는 게 원래 어려운 일이고, 희생이 필요한 일이라고 마음을 정하니까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이렇게 힘들게 키워주셨는데 부모님께 더 잘 해야지, 싶고-
어쨌든, 그렇게 반성을 하고 기도를 하고----
주보를 딱- 폈는데---
서리집사 명단에 내 이름이 올라가 있는 거다.
자격도 안 되는 나한테 왜 집사직분을? 이런 생각이 들었지만--
더 열심히 봉사하고 변화된 삶을 살라는 말씀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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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 전서 3장
8절 이와 같이 집사들도 정중하고 일구이언을 하지 아니하고 술에 인박히지 아니하고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아니하고
9절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라야 할지니
10절 이에 이 사람들을 먼저 시험하여 보고 그 후에 책망할 것이 없으면 집사의 직분을 맡게 할 것이요
13절 집사의 직분을 잘한 자들은 아름다운 지위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에 큰 담력을 얻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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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2009년 신년계획도 안 세우고-
굉장히 의욕이 없었는데----------------
올해는 꼭 성경 1독에 성공하고-
공부 준비도 하고-
일도 열심히 하고-
요엘이도 사랑으로 키우고-
열심히!!! 살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