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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네친구
    Freeboard/Scribbles 2007. 9. 2. 22:06

    동네친구가 그립다.

    재작년까지 아무 때나 만날 수 있었던 동네친구 한선생은 결혼해서 저 멀리 강서구로 이사를 갔고-
    다시 우리 동네로 이사 온 황양은 너무 바빠서 얼굴 보기 힘들고-

    나만큼 '충동적인' 편양은 더 이상 잠실이 아니라, 1시간 거리에 살고 있으며-

    그 외-
    부르면 나왔던 다수의 친구들은...

    결혼을 해서 갑자기 불러내기 뻘쭘한 관계가 되었거나
    멀리 살거나
    회사에 다녀서 바쁘거나 등등의 이유로...

    더 이상-  '계획없이' 만날 수 없게 되었다.

    아-


    '뭐하냐?'
    '얼굴이나 볼까?'
    등의 멘트는-
    더. 이상.
    쓸 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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