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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eeboard/Everydays 2005. 11. 8. 01:16
    토요일날 차를 시내에 주차시켰었다.
    기차역 뒤에 Granary Wharf라는 곳에 가면, 굴다리 같은 데다가 차를 하루 종일 4파운드만 주고 주차를 시킬 수 있다. (토요일은)

    하루 종일 차를 잊고 있다가, 자정이 가까운 시각에 차를 가지러 갔었다.
    근데 이게 왠 걸.
    굴에 셔터가 내려져 있었다.

    이렇게 황당할 수가... T.T

    눈물을 머금고 집에 갔다가 일요일 아침에 또 주차장에 가 봤지만
    역시나 셔터가 내려져 있었다.

    겨우 관리인이랑 통화를 해 보니
    토요일 저녁부터 일요일까지 주차 수요가 없기 때문에 문을 닫는단다.

    오늘 아침 일찍 겨우 차를 찾아 왔다.

    차가 단 이틀! 없었는데 이렇게 불편하다니...

    익숙해진다는 것은 무서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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