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너무 저렴하게 1일 3식이 포함된 일주일 짜리 패키지를
Hotels4u에서 예약했기 때문에-
가기 전에, 음식은 어떨 지, 호텔은 어떨 지, 걱정을 많이 했었다.
우려와 달리, 호텔도 너무 좋았고 (물론 흠을 잡자면, 잡을 수 있겠지만)
음식도 너무 맛있었다. (와인, 맥주, 칵테일, 커피, 콜라 등 거의 모든 음료수를 무료로 마실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 아쉽게도 커피는 너무 연해서.... 별로)
모로코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녀석은 우디에게 책을 읽어 주느라 바쁨.
4시간 후, 아가디르에 도착. 버스타고 호텔로---
아가디르는 워낙 작은 항구도시라, 공항도 작다는...
버스에서 아들이랑.
둘째날 아침, 해변가-
호텔 바로 밖에 호텔투숙객을 위한 해변/썬라운지가 따로 있어서 좋았다.
아가디르 언덕에 새겨진 아랍어. 밤에는 불도 들어온다.
무슨 의미인지는 들었는데 까먹었다... - . - (*2011년 9월 14일: 알라(신), 나라, 왕 이라는 뜻이란다)
이베로스타 호텔. 생각했던 것 보다 규모가 컷고, 수영장도 엄청 커서 좋았다 ^^
아쿠아 에어로빅 수업, 아랍어 수업, 살사 수업 등, 하루 종일 이벤트가 끊이지 않았다는...
해변가에서, 아들과 아빠가 둘 만의 시간을 보내는 동안, 나는 잠시 휴식중.
아들은 매일 아침, 해변에서 살았다.
모래성을 쌓고, 허물고---
두꺼비 집 지어서 터널 만드는 거 가르쳐 줬더니, 신랑과 아들 둘 다 너무 좋아했다. ㅎ
열심히 모래를 파고 있는 두 남자.
김치~~
바삐 뛰어가시는 그.
열심히 파내서 물 웅덩이를 만들고-
공룡 모양도 만들어 보고-
부자.
우리 가족-
오후에는 수영장에서-
저녁은 생선 바베큐. 완젼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