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4일 수련회를 다녀왔다.
신기하게도 수련회 장소는... 처음으로 성경을 영어로 번역했던 존 위클리프의 이름을 딴
위클리프 센터. (중학교 때 내 꿈은 오지에 가서 성경을 번역하는 것이었음)
요엘이는 매일 밤 늦게 잔 관계로 낮에 좀 피곤해 하긴 했지만...
새벽마다 큐티도 하고, 말씀도 매일 두 번씩 듣고- 너무 좋았음.
어린 애가 있다는 이유로 앙수잇(en-suite: 침실과 욕실이 한 방에 있는 구조)에서 잤다.
창문이 위로 나 있어, 저녁 때랑 아침에 누워서 구름도 보고 좋았음 :-)
도착한 첫 날, 프로그램 시작 전, 그림 그리기에 몰두하신 아들.
기도하는 손. 내 손과 아들의 손을 붙여서 석고 몰드를 만들었음.
요엘이가 혼자 그린 그림. 제목은 '가족"
가운데가 요엘군, 왼쪽이 아빠, 오른 쪽이 엄마, 엄마 뱃속에 있는 빨간 색은 하나양.
두째날 저녁. 피곤에 지친 녀석은 걷다가 넘어져서 이마를 다쳤다.
그래서 8시쯤 방으로 돌아왔는데, 책을 읽는 도중 눈을 잠 들어 버린 녀석.
셋째날. 후크 선장으로 분한 아들.
셋째날 밤. 원래는 캠프파이어를 하기로 했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캔들 나이트로 대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