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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끄적
    Freeboard/Scribbles 2010. 1. 4. 06:45
    1. 쓸데없이 걱정하지 말자.
         라는 생각과
         그래도 걱정이 되는 걸 어떻하느냐는
        두 가지 생각이 교차한다.
         Well, I guess I didn't know he was worried about mine, until a couple of years ago, when a friend told me he was at the time. I guess it's best to trust his decision.

    ,2. 거리를 유지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친해지는 것도 좋다.
         요엘이에게 친구가 생겨서 기쁘다.
         나도 덕분에 좋은 커플과 대화하게 되어서 기쁘고-
         점차 정을 붙여 나가야지.

    3. 러니미드(Runnymede Trust)에 다음 주 수요일부터 출근이다. 일주일에 하루이긴 하지만.
        기대도 되고,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불안하기도 하고 그렇다.
        원래는 리서치 쪽 인턴을 하고 싶었는데...
         웹페이지와 분기별 뉴스 레터를 작성하는 일을 맡게 되었다.
        어쨌든, 좋은 경험이 될 거 같다.
        나중에 공부를 하게 될 때, 도움이 될 만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 거 같기도 하고...

    4. 아직 1월 통역일이 하나도! 잡히지 않았다. (사실 연말과 연초가 껴 있으니까 당연한 일인데-
        이는 프리랜서의 불안함인가?)
        지난 달에는 많이 벌었는데, 약간 불안하다.
        벌지 않으면 안 쓰면 되는 것을...
        1년짜리 번역 프로젝트가 들어오면 얼마나 좋을꼬-

    5. 새로 옮긴 교회에서 집사 교육을 5주간 받고, 테스트도 받았다.
        느슨하지 않아서 좋다.
        1년간 하나님이 하실 일에 대한 기대도 크고-
         긴장감이 넘쳐서 좋다.

    6. 내일 모레부터 3일간 독일 본에 잠시 다녀온다.
        오랜 만에 만나는 혜영언니 가족과 시간을 보낼 생각을 하니, 너무 즐겁다.
        언니랑은 6살이라는 나이차이에도 불구하고-
        정말 친구같다.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걸까? ㅎㅎ)
        한국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아쉬운 점은 나이가 다르면, "친구"가 되기 어렵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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