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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첫 날 런던으로 고고씽
    Freeboard/Trips 2010. 1. 3. 07:46
    매년 새해 첫 날, 런던에서는 퍼레이드가 열린다.
    올해로 24번째로, 세계 20개국에서 8500여명이 참여하는 길거리 행진이다.
    치어리더도 있고, 밴드도 있고---
    올해는 일본에서 참여한 팀도 있다고 한다.

    런던 주요 길의 승용차 진입을 막고 세 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 행사를 구경하기 위해
    우리는 1월 1일 오전, 런던 시내로 향했다.

    그런데 트라팔가 광장에 도착한 직후, 요엘군은..."퍼레이드 싫어. 집에 가자"란다.
    이게 뭔 소린가?! 이거 때문에 런던에 나왔건만...

    집에 가겠다는 녀석을 살살 꼬셔, (경비를 아끼기 위해 직접 싸간) 샌드위치를 손에 쥐어 주고-
    퍼레이드 시작할 때까지만이라도 기다려 보려고 했으나...

    녀석은 마음을 돌리지 않았다. - . -

    결국 근처에 있는 St. James park에 오리를 보러 가자고 꼬셔...
    집에는 곧바로 돌아가지 않을 수 있었다.

    뭘 할까 고민하다가-
    코벤트 가든 광장에 있는 교통 박물관(http://www.ltmuseum.co.uk/)에 갔다.
    (어른 입장료 1인당 8파운드, 16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 나중에 알고 보니,
     기차표를 구매할 경우, 2명 중 1명은 무료인 바우처를 출력 가능 - . - http://www.daysoutguide.co.uk/london-transport-museum)

    나름 런던 기차 및 지하철의 역사를 알 수 있어서 즐거웠으나-
    개인적으로는 (만 세살인 요엘이에게는) 과학박물관 지하가 훨씬 더 흥미로웠다(무료라는 강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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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필드 체이스 역. 기차를 기다리는 부자. 녀석은 할아버지처럼 야구모자를 쓰겠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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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에는 만 5세 미만 애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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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차놀이는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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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진짜! 버스 운전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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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버스기사, 지하철 운전사 등 옷과 모자를 직접 입고 써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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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자도 옷도 너무 크지만- 그래도 좋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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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뭐ㅡ 두 녀석이 거울을 보는 거 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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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 운전 차례를 기다리는 요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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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때요? 어울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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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래도 이 모자가 더 멋있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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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전하느라 바쁜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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