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생일파티지만, 음식준비에 여념이 없는 착한 신랑.
오늘의 메뉴는 칠리 콘 카네- (칠리와 고기.라는 뜻인데 사실 고추는 별로 많이 안 들어감...---- 처음 만들었었는데, 엄청 맛있었음 ^^)
100만년 만에 만든, 화이트 초컬릿 라즈베리 케잌.
(이상하게도 별로 부풀어 오르질 않았다. - . - 흑흑. 그래도 다들 맛있다며 먹어줘서 다행.)
소금 후추 간 한 밀가루 옷을 입힌 고기를 고온에서 볶아 준다. (거의 2킬로그램이나 샀다! 이 양의 3배!)
어제 만든 케잌이 너무 안 부풀어 올랐길래...
(혹시 유효기간이 1년이나 지난 밀가루를 써서 그런 걸까 하고-
새 밀가루를 사다가 다시 만들었으나, 여전히 덜 부풀어 올랐음.
아무래도 밀가루를 좀 더 넣어줘야 하는 걸까...)
노느라 정신없는 조카들 그리고 요엘군.
신랑이 생일이었는데, 마치 요엘이 생일 같다.
자기생일 처럼 신난 요엘군.
촛불도 같이 끄고-
폭죽도 터뜨리고-
유치원에서 돌아온 요엘군은 약간 졸린 듯.
저녁 먹고 나서-
요엘이 자전거를 타고 있는 홀리양.
요엘이 자전거를 누나들이 타고 더 좋아했음.
오랜 만에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조카들.
요엘이는 킥보드 타고-
조카들 중 유일한 동성인 라이언.
같이 격렬하게 놀아줘서 일까, 요엘이는 라이언을 젤로 좋아함.
(이렇게 놀아주니, 안 좋아할 리가 없지 - . -)
조카 루시 그리고 시아주버님 데이빗.
신이 난 요엘군.
얼룩말로 변한 루시.
요엘이가 유치원에서 만들어온 카드.
난 유치원 선생님이 우리 생일을 기억하고 카드를 만들어 주다니 - 하고 감동했는데--
실은 요엘이가 오늘 유치원에 가서 아빠 생신이라고 카드를 만들자고 했단다.
정말 감동! 이제 이만큼 큰 거 구나....!!!
안에 축구공도 그렸다는....
(물론, 해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직접 '축구공'이라고 써 준 선생님의 센스)
오른쪽 페이지의 빨간펜 자국은 나름...
요엘이가 그린 xxx (뽀뽀 세 번).
이 카드는 나랑 요엘이랑 집에서 만든 것.
(카드를 사러 갔다가...
카드는 안 사고 사진을 찍어와서 집에서 만든 것... ㅎㅎ)
여기도 뽀뽀 자국은 요엘이가 혼자 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