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으로,
요엘군 친구의 생일파티에 초대되었다.
(이제 겨우 만 세살인데- 생일파티를 하다니,
유치원애들 중에는 만 두살에 생일파티를 성대하게 연 애들도 꽤 있다는 T.T)
어쨌든-
같은 유치원에 다니는 부모들도 만나고-
꼬마 녀석들도 만나서 즐거웠다.
요엘이는 두 시간 동안, 끊임없이! 미끄럼틀을 오르락 내리락.
땀을 뻘뻘 흘리며 놀았다.
실내 놀이터에서 뛰어 놀다가 잠시 쉬는 중.
(폼이 완전 동네 깡패같다 - . - )
1시간 반을 뛰어 놀다가
점심을 먹기 위해 앉아있는 만 두돌 반- 세돌 녀석들.
가운데 있는 남자애가 오늘의 주인공-
밥더빌더 런치 박스를 황급히 여는 요엘군.
(안타깝게도 어른들한테는 음료수만 제공되고, 밥을 안 준다. T.T
다른 부모들은 아이들이 남긴 감자튀김이랑 버거를 먹었는데-
우리 요엘이는 하나도 안 남기고- 다~~~ 먹었다는 - . - )
먹느라 바쁘신 아들
(정말 열심히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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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생일초대를 받았으니,
요엘이 생일파티도 해야 할 듯. - . -
그나마 저렴하다는 시에서 운영하는 스포츠 센터에서 하는 것도-
1인당 9.5 파운드.
최소인원 10명.
적어도 100파운드의 비용이 들 듯 하다.
(물론, 원래 실내 놀이터 입장료 3.5파운드에-
6파운드가 추가 되는데-
이 6파운드에
점심
선물
음료수
초대장
풍선 등이 포함되어 있는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