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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 정원에서Freeboard/Baby diary 2008. 4. 10. 18:18
어젠 오랜 만에 날씨가 좋아서 정원에서 놀았다.
요엘이랑 뒷마당 벤치에 앉아 책을 읽고 있노라니-
이렇게 즐거울 수가!
엄청난 집중력을 보이는 요엘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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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쩍 요엘이가 크는 걸 느낀다.
어제부터 나는 한국말만 쓰고
신랑은 영어만 쓰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우리가 영어랑 한국어를 섞어서 썼기 때문에-
요엘이가 우리가 하는 말은 다 알아듣지만,
누구한테 어느 나라말로 해야 되는 지를
아무래도 잘 모르는 것 같다.
신랑은...
'피곤해. 자자' '아- 멋있다. 우리 아들' 등등의
자신이 좋아하는 말을 요엘이에게 한국어로 더 이상 할 수 없음을 내내 안타까워 했다.
아. 우리 아들녀석도 마야처럼 (만 세 살인 교회누나 마야는 세르비아어와 한국어를 아주 유창하게 구사한다) 1년 반 후에- 한국어를 정말 잘 할 수 있을까???
화이팅...'Freeboard > Baby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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